[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반려동물인구 천만시대!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5대 트렌드에도 ‘반려동물’이 올랐습니다. ‘펫코노미’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죠. 펫코노미는 반려동물(Pet)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인데요. 펫코노미 시장은 약 6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B대형마트는 2010년 매장 안에서 애완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전문 펫숍을 선보였고, 전국 39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반려동물용품, 식료품 구매는 물론 미용, 진료까지 가능한 이 펫숍은 매년 2~5%의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펫푸드 시장은 2018년 기준 9,962억원 규모로 이미 분유시장(약 4000억원)을 추월했습니다. 업체들은 앞다투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C펫푸드 업체는 소비자가 오후 2시까지 주문할 경우 전용 공장에서 갓 생산한 사료를 다음날 소비자 집 앞으로 배달해 줍니다.
D식품업체는 직접 잡은 참치와 크릴새우를 넣은 펫푸드를 주력 상품으로 키우고 식품업체는 유당 분해를 못하는 반려동물 전용 우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홍삼을 원료로 한 반려동물 건강식 전용 브랜드도 생겼죠.
◆ 반려동물 관련 신종 직업 탄생
반려동물과 관련된 전문 직업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주인이 집을 비울 때 가정을 방문해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펫시터, 반려동물의 피로 해소를 돕는 펫 아로마테라피스트, 산책, 놀이, 훈련을 통해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는 펫워커(도그워커) 등이 전문 직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장례비, 병원비를 지급하는 펫 보험, 반려동물 용품 구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펫 전용 카드, 모바일 뱅킹에 반려동물 사진을 등록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적금 등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병원 진료비는 표준화되지 않아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혜택을 받기 위해 금융상품에 가입한다면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