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제21회 대만 반핵아시아 포럼에 참석한 한국 참가단은 대만이 마지막 핵발전소를 폐쇄하며 탈핵을 실현한 역사적 순간을 함께하며, 한국 사회에 조속한 탈핵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18일 발표했다.
2025년 5월 17일, 대만의 마안산 제3원전 2호기가 운영을 종료하면서 대만은 동아시아 최초로 `운영 중인 원전이 없는 나라`가 되었다.
2025년 5월 17일, 대만의 마안산 제3원전 2호기가 운영을 종료하면서 대만은 동아시아 최초로 ‘운영 중인 원전이 없는 나라’가 되었다. 이와 함께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1회 반핵아시아포럼(NNAF)에 참석한 한국 참가단은 탈핵 성과를 환영하며 한국 사회에 탈핵 전환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반핵아시아포럼은 1993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아시아 지역 반핵 활동가들의 국제 연대 네트워크로, 올해 포럼은 13개국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타이베이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각국의 탈핵 운동 사례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논의, 청년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한국 참가단은 시민사회단체 및 언론인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5월 17일 타이베이 시내 타이파워 본사 앞에서 열린 ‘탈핵 국가의 밤’ 집회에 참석해 대만의 탈핵을 함께 기념하고, 한국의 조속한 탈핵을 요구하는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현장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대만의 탈핵은 민주주의의 성과이자, 아시아가 나아가야 할 기후 정의의 방향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한국은 탈핵을 선언했지만 현재는 그 약속에서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과 제1야당의 원자력 생태계 발언 모두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움직임”이라며, “다가올 대선에서 탈핵과 기후정의가 핵심 의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21일까지 계속되며, 참가단은 마안산, 진산, 룽먼 등 주요 원전 부지와 재생에너지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공동선언문 발표로 마무리된다. 한국 참가단은 귀국 후 5월 29일 서울에서 ‘대만 NNAF 보고회’를 열고, 대만 탈핵의 교훈과 포럼 주요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