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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철도건널목 ‘일시정지’ 내비게이션이 알려준다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7-06-27 15:37:03
  • 수정 2017-06-28 10: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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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운전자 주의 유도해 철도건널목 사고 감소 기대
[일간환경연합 장민주기자]국토교통부는 철도건널목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가 철도건널목에 접근하면 내비게이션을 통해 ‘일시정지’ 경고 메시지를 알리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 1000여 개의 철도건널목에서 발생한 51건의 사고로 연평균 9.8명의 운전자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열차 및 선로가 파손되거나 후속 열차가 지연되는 피해도 지속되고 있다.

 

철도건널목 사고의 원인은 건널목 안전시설 미흡, 지형적 요인으로 인한 운전자 시야 방해 등이 있으나, 대부분 자동차 운전자가 건널목 차단기를 무시하고 주행하는 등 운전자 부주의(90.2%)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운전자가 철도건널목을 통과하기 전에 일단정지해 열차의 접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음성이나 화면으로 건널목 접근 메시지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 해 철도건널목의 위치정보(GPS)를 측정해 내비게이션 제작사에 제공했다. 내비게이션 제작사는 올해부터 철도건널목 주의 메시지를 표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8종의 내비게이션 중 지니, 맵피, 아틀란, 아이나비, 네이버내비 등 5종의 내비게이션은 이달부터 안내서비스를 시작했다. ‘KT내비’는 다음 달부터, ‘T맵’과 ‘카카오 내비’는 오는 10월부터 안내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이용자는 본인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갱신하면 철도건널목 안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 거치형·매립형 내비게이션 이용자는 해당 제작사의 홈페이지에서 최신 버전을 다운받아 직접 설치하거나,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갱신할 수 있다.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이용자는 내비게이션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최신 버전으로 앱이 실행되므로 간편하게 철도건널목 안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영수 국토부 철도시설안전과장은 “자동차가 철도건널목에 접근하면 내비게이션으로 경고를 해주기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를 유도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도건널목 사고를 저감하기 위해 건널목 차단기, 경보기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운전자가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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