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국가보훈처는 ‘국민의 비군사적 대비가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입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24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제2회 서해수호의 날’ 정부기념식을 거행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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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서해도발 3개 사건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장병을 비롯해 6·25전쟁 이후 북한의 침투·국지도발 희생자 유족과 격퇴 유공자 및 시민·학생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식전에는 서해수호 3개 사건 유족 대표 및 군 주요직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 합동묘역과 천안함 묘역을 참배한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분향, 영상물 상영,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헌화와 분향에는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 도발 유족 및 참전장병 대표, 전사자 모교 학생대표, 정당대표, 군 주요직위자 등 50여 명이 함께한다.
영상물은 서해수호 3개 사건의 경과와 북한 도발에 맞서 싸운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조명하고 국민의 단결이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기념공연은 전사자 추모(아버지의 편지), 조국수호 다짐(대한의 용사들), 대합창(우리 대한민국) 등 3막으로 구성된다.
지방기념식은 이날 전후로 15개 광역시·도를 비롯해 전국 134개 지역에서 정부기념식에 준해 178건의 지방행사가 5만여 명의 시민·학생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걷기대회·안보사진전·호국정신함양교육 등 1700여 건의 계기행사도 전국 보훈관서 주관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