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정부가 전력 반도체 등 유망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위해 2500억원 규모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글로벌 K-팹리스 육성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기술혁신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원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2021년 R&D 방향을 ▲팹리스 성장 지원 ▲유망시장 선점 ▲신시장 도전 등으로 정하고 시스템반도체 핵심 유망품목에 대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 팹리스 성장 지원
매출 1000억원 이상의 글로벌 K-팹리스 육성을 위한 챌린지형 R&D를 신설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챌린지형 R&D는 지속적인 R&D 자체 투자 가능성, 기술의 독창성, 시장 진입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팹리스를 대상으로 자유공모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전략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4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2월중 사업 공고→3월 사업 평가→4월 선정 및 협약을 맺고 기업당 3년간 5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요기업과 팹리스가 연계한 공동 R&D 과제를 지속 발굴, 2029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R&D를 지원한다.
또한 국내 중소 팹리스의 창업 및 성장을 위해 창업기업 지원, 혁신기술 개발, 상용화 기술개발 등 BIG3 분야 R&D에 올해 1949억원을 지원한다.
▲ 인공지능 산업용 로봇이 불량품 반도체 판별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c) 연합뉴스) ◆ 유망시장 선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핵심 부품인 차세대 전력 반도체와 데이터 경제의 첫 관문인 데이터 수집을 담당하는 차세대 센서 R&D를 강화한다.
차세대 전력 반도체인 SiC(실리콘 카바이드), GaN(질화칼륨) 반도체는 기존의 Si(실리콘) 대비 높은 내구성과 전력 효율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정부는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R&D를 지속 지원하고 주력산업의 데이터 수요 증가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미래선도형 차세대 센서 R&D 지원, 센서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 실증 테스트베드 설립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예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신시장 도전
인공지능·데이터 생태계의 핵심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인공지능 반도체 R&D의 핵심사업인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본격적 성과 창출을 위해 지난해 82개 과제 831억원에서 올해 117개 과제 1223억원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또 미래 컴퓨팅 패러다임을 바꿀 PIM( Processing in Memory : 메모리+프로세서 통합) 기술선점을 위한 선도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한 PIM 인공지능 반도체 핵심기술개발(2022~28년, 총 9924억원 규모) 등 대규모 예타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기업이 취약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등 맞춤형 기술 지원과 연구 성과물의 상용화를 위한 실증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추진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해 1조원 규모의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프로젝트 이후 올해 차세대 센서, 신개념 인공지능 반도체(PIM) 등 대규모 R&D 3대 프로젝트를 마련한다”면서 “향후 10년간 총 2조 5000억 원이 투입되는 3대 프로젝트가 우리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협력, 2030년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인공지능 반도체 등 미래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민간의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국내 산학연 역량을 총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강점인 반도체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PIM 기술 선점 등 민간의 기술혁신을 적극 뒷받침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고 제2의 D램 신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