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올해 4월 22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4호기의 임계를 6월 19일 허용하였습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 원자로 임계가 이루어 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사용후핵연료 습식 저장조 내부에서 일부 에폭시라이너 손상부위가 발견되어, 손상부위 전면 보수 후 건전성을 확인하고 저장조 외부 및 인근 지하수 점검을 통해 환경으로의 영향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격납건물 내부 구조물 및 외벽 관통부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내부 구조물에서 밀봉재 손상(3개소) 및 누락(1개소)이 확인되어 보수가 완료되고 원자로 냉각재펌프 3번 전동기에서 절연저항 불량이 확인되어 예비품으로 교체 후 그 건전성을 점검하였습니다.
아울러, 가압기 증기배출밸브 배관의 재질 변경, 재순환집수조 여과기 성능개선, 보호계전기 및 예비디젤발전기 여자기 설비개선 작업 등의 적절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후쿠시마 후속대책’ 및 ‘타원전 사고‧고장 사례 반영’ 등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8개)를 통해 정기검사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