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대 마약류 사범 비중은 2020년 24.9%(4,493명)에서 올해 32.6%(7,515명)로 증가했다. 그동안 대학생 대상 예방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강사 파견이나 식약처가 운영하는 대학생 마약 예방활동단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교내에서 상시적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표준 매뉴얼은 처음이다.
이번에 배포된 매뉴얼은 학생이 교내 상담센터에 방문했을 때 기본적인 마약 관련 정보와 법적 처벌 규정, 대학생 맞춤 예방 수칙 등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사전 검사 결과에 따라 내담자를 대학생, 유학생, 마약 사용 위험군, 비의도적 사용군, 의도적 사용군 등 5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상담 절차와 방법을 제시했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상담의 전문성과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상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조 도구도 함께 제공된다. 역할 카드, 편지 키트 등 내담자와의 소통을 돕는 도구들을 상담사에게 배포해 상담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상담 결과 추가적인 재활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국 17개소의 중독재활센터 ‘함께한걸음센터’로 연계해 전문적인 치료·재활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식약처는 대학생이 학업, 진로, 취업 준비 등으로 겪는 스트레스가 마약 등 위험 요인에 노출될 수 있는 배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또래 압력이나 클럽·파티 문화에서의 접근 위험을 강조하며 “마약을 권유받으면 단호히 거절하고 필요하면 반드시 주위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대학 내 마약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상담센터 전문성 강화를 위한 추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층 대상 마약 예방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약 중독은 벗어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마약류 중독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24시간 마약류 전화상담센터 전화 1342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