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3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문체부 대표팀 2곳이 각각 대통령상과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디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 수상(왼족), `플라트`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 수상(오른쪽)
이번 대회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50개 기관 예선을 거친 팀들이 공공데이터 기반 혁신성을 겨루는 자리로, 올해 처음으로 인공지능(AI) 활용도를 주요 심사 기준에 포함했다.
문체부 대표로 출전한 두 팀은 텍스트 중심 데이터를 넘어 소리·이미지 등 비정형 문화데이터에 AI 기술을 적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팀은 지난달 문체부가 주관한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104개 팀을 제치고 부문별 대상을 수상하며 이번 왕중왕전에 자동 진출했다.
제품·서비스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클라우디오(대표 김길한)’는 국립국악원이 보유한 국악디지털 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을 결합해 ‘국악 가상악기’를 구현했다.
사용자가 손쉽게 전통 음악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K-컬처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심사위원단은 국악의 접근성을 넓히고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한 점을 주목했다.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행안부 장관상)을 받은 ‘플라트(대표 박동국)’는 한국 전통 문양 이미지를 3~7세 아동 대상 미술놀이 콘텐츠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발달 지연 조기 진단을 위한 AI 솔루션을 접목해 문화공공데이터를 사회적 약자 지원과 연결한 ESG 창업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심사 과정에서는 전통문양 데이터의 창의적 활용과 사회적 가치 실현 측면이 높은 점수를 이끌었다.
문체부 이정은 정책기획관은 “이번 동시 수상은 공공데이터 활용의 중심이 통계·텍스트에서 오디오·이미지·영상 등 고가치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결과”라며 “인공지능 시대 흐름에 맞춰 한국적 콘텐츠 기반 신산업을 육성하고 고수요·고가치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