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21세기의 석유라 불리는 데이터.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데이터’는 돈이자 효율이죠.
최근에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 정보은행도 생겼습니다. 정보은행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개인정보가 본격적으로 돈이 되는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일본의 한 신탁은행은 일정 기간 동안 특수 장치가 내장된 운동화를 신는 대가로 돈을 줍니다. 이 장치는 참가자들의 걸음걸이·보행 속도·이동 장소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데요. 이렇게 축적된 개인정보를 기업에 제공해 수익을 얻는 것이죠.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앱 스냅카드는 영수증 사진을 찍기만 하면 적립금을 줍니다. 소비자는 금전적 이익을, 기업은 소비자의 구매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서로 이득이죠.
개인정보 유출이 걱정된다고요? 수집된 정보가 자산인 만큼, 정보은행은 이를 직접 관리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정보은행 서비스 본격화되면 개인 정보가 곧 돈이 되는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