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미세먼지가 심했던 올봄 도시숲이 도심의 부유 먼지(PM10)를 25.6%, 미세먼지(PM2.5)를 40.9%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서울 홍릉 숲의 경계와 내부, 중심 등 3개 지점과 홍릉 숲에서 2km 떨어진 도심에서 부유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특히, 미세먼지는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들어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데 도시숲은 부유먼지와 미세먼지 비율(PM2.5/PM10)이 항상 도심보다 낮았다.
![]() |
부유먼지의 경우 도심에서 평균 60.2㎍/㎥가 측정됐고 숲 경계에서는 40.6㎍/㎥, 숲 내부 51.2㎍/㎥, 숲 중심에서는 42.4㎍/㎥로 도심과 비교해 도시숲의 농도가 평균 25.6%가 낮았다.
미세먼지농도는 도심에서 평균 23.5㎍/㎥였고 숲 경계에서는 13.3㎍/㎥, 숲 내부 14.8㎍/㎥, 숲 중심은 13.4㎍/㎥로 도심에 비해 평균 40.9%가 낮았다.
하루평균 부유먼지 농도는 도심에서 4월 17일 최소 26.2㎍/㎥, 5월 2일 최대 84.4㎍/㎥를 나타냈으나 도시숲에서는 4월 17일 최소 16.1㎍/㎥, 5월 2일 최대 74.7㎍/㎥로 도시숲이 일평균 최소 2.8㎍/㎥∼최대 28.3㎍/㎥의 부유먼지 농도를 낮췄다.
미세먼지의 경우 도심에서 4월 27일 최소 13.0㎍/㎥, 4월 30일 최대 42.0㎍/㎥였으나 도시숲에서는 4월 26일 최소 5.5㎍/㎥, 4월 30일 최대 25.4㎍/㎥로 도시숲이 일평균 최소 1.6㎍/㎥∼최대 29.0㎍/㎥의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해 농도를 낮췄다.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도시숲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요인은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고 가지와 나무줄기가 침강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때문 이라며 숲 내부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서 미세먼지를 더 빨리 침강시킨 결과 라고 설명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모바일 앱을 개발해 도시숲의 미세먼지 정보를 도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어린인와 노약자에게는 폭염 시 피난처로서 가장 가까운 도시숲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숲의 다양한 생태계서비스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미세먼지 저감, 폭염과 소음공해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맞춤형 도시숲의 조성 및 관리기술도 연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