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려도 연둣빛 새싹, 꽃봉오리가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전한다. 학생들은 새학기를 시작하고 농부들은 새해 농사를 준비하는 봄이다. 만물이 기지개를 펴고 소생하는 활기찬 봄의 풍경을 기록으로 만나본다.
1977년 진달래 꽃 옆의 여학생들. |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20일 춘분을 앞두고 이달의 기록 주제를 ‘기록으로 보는 봄 풍경’으로 선정, 관련 기록물을 17일부터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기록물은 동영상 11건, 사진 22건 등 총 33건으로 1950~2000년대 각급 학교 입학식, 밭갈이·파종·나물캐기 등 농촌의 봄 풍경, 개나리·진달래 등 봄꽃 개화 모습을 담고 있다.
60년 전인 1957년 4월 1일 서울대학교의 입학식과 1958년 서울시내 초등학교 입학식 영상은 당시의 입학식 풍경을 잘 보여준다.
1978년 매동초등학교 입학식 사진에서는 알록달록 새 옷을 입고 명찰과 콧수건을 앞가슴에 달고 참석한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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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봄이 되면 농부의 일손은 바빠지고 산과 들에서 봄나물을 뜯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1950~60년대에 소를 이용해서 밭을 가는 모습, 밭에 퇴비를 주고 파종을 하면서 농번기를 준비하는 농부들의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을 전후해서는 봄의 전령인 개나리와 진달래가 산과 들을 장식하고 동백꽃, 산수유, 매화꽃도 앞다투어 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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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진달래꽃 옆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 고궁 앞에 핀 노란 개나리꽃, 만개한 매화꽃을 감상하려고 나온 상춘객들 모습은 봄날의 정취를 잘 보여주고 있다.
따사로운 봄기운을 느끼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와 강가에 핀 버들강아지 모습에서 성큼 다가온 봄이 느껴진다.
이상진 행자부 국가기록원장은 설레는 신입생을 맞는 입학식,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농촌의 봄 풍경, 추운 겨울을 이기고 다시 피어난 꽃을 보며 봄의 추억을 떠올려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