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4월 1일부터 고종이 서재와 외국 사신 접견소로 사용하던 집옥재를 개방하고, 왕이 연회를 베풀던 경회루 특별관람을 시행한다.
문화재청은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경복궁의 집옥재와 경희루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경복궁 경회루 전경. (사진=문화재청 제공) |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이던 집옥재는 고종이 거처를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옮기면서 1891년 경복궁 내 건청궁 서편으로 옮겨진 건물이다.
문화재청은 2016년부터 서재로 쓰이던 집옥재를 작은 도서관으로 조성해 한 해 중 일정기간을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
또 조선시대 왕실자료 영인본과 다양한 역사 서적을 비치해 경복궁을 찾는 내·외국인들이 집옥재에서 독서를 하면서 역사 속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 개방하는 집옥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경복궁 관람객이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특별관람으로 개방하는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대규모 2층 목조건물이다.
이곳은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거나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로, 문화재청은 2010년부터 특별관람 형식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번 개방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경복궁 경회루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2층에 올라가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가 가능한 이번 개방은 주중 3회(10시, 14시, 16시), 주말 4회(10시, 11시, 14시, 16시)로 진행한다.
다만 경회루의 주요 부재와 관람객 안전을 고려해 1회당 최대 70명(내국인 60명, 외국인 10명)으로 제한되며, 관람료는 무료(경복궁 관람료는 별도)다.
문화재청 담당자는 “고품격 문화유산인 궁궐이 국민 누구에게나 널리 향유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