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9 관광두레 신규 지역 12개 선정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9-03-12 11:11:51

기사수정
  • 지역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관광사업체 육성 추진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관광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대행 김향자, 이하 문광연) 함께 ‘2019년 관광두레신규 지역 12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목표로 지난 2013년에 시작된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선정 지역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관광두레를 통해 73개 지역에서 380개 주민사업체가 발굴되었다.
 
올해는 지역 주민 공동체를 기반으로 관광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유망 지역을 중심으로 대전 대덕구, 경기 안산, 안성, 파주, 강원 정선, 충북 괴산, 충남 태안, 전북 순창, 전남 광양, 경북 경주, 영주 경남 산청 등을 신규 관광두레 지역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에는 지원자가 지역 활동가(관광두레피디)로서 관광 분야의 다양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활동비 및 관련 교육 등을 지원하며, 주민사업체에는 창업 멘토링, 상품 판로개척 및 홍보를 지원하는 등 사업 지역별 최대 5년간, 6억 원 내외의 예산을 투입한다.
 



2019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과 관광두레피디(PD) 모집은 전국 지자체 62, 후보자 총 115명이 지원한 가운데 9.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88명이, 2018년에는 105명이 지원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두레피디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 주민 중심의 사업체 육성이 지역 사회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능한 관광두레피디를 선발하기 위해 관광학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후보자의 역량, 지역의 관광두레 사업 추진 필요성, 지자체의 협력 계획 등을 기준으로 서류와 면접?워크숍 평가 등을 통해 지원자들을 심사했다.

특히, 지역에서 40년 이상 거주하며, 농촌체험마을을 가꾼 문화콘텐츠 기획자(경북 영주), 전통시장 내 카페를 창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층에게 무료 컨설팅을 제공해 창업을 도운 지역 활동가(경기 안성) 등이 관광두레피디에 선발됨으로써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주민사업체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사업 지역의 주민사업체 육성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청년피디 2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청년피디는 기존 사업 지역의 관광두레피디와 짝을 이루어 활동하며,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감각으로 주민사업체 활동과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임무를 맡는다.

청년피디 신청 접수는 오는 315()까지 진행되며, 관련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누리집(www.kcti.re.kr), 관광두레 공식 블로그(tourdure.blog.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두레는 시행 7년 차를 맞이해 주민주도형 관광 창업 모델로서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다.라며, “’22년까지 주민사업체 1,000개 이상을 발굴하는 등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힘써, 성장의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