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고용노동부가 산업현장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대표 6명을 2025년 하반기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
고용노동부가 산업현장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 · 중견기업 대표 6명을 2025년 하반기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산업현장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청년 기술인재들의 귀감이 되는 중소·중견기업 대표 총 6명을 2025년 7~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각각 선정하여 18일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6년 8월부터 매월 선정되고 있다. 직업계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 졸업 후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운영하는 숙련 기술인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지금까지 총 226명의 기능한국인이 배출됐다.
선정된 기능한국인들은 매년 후배들에게 기술인재로 성장을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 및 기술 전수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 기부 및 피해지역 봉사 활동 등으로 성공한 숙련기술인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7월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문창 문성호 대표는 "깨끗한 물로 안전을 지키다, 세계 최초 면진형 물탱크의 길"을 걸어왔다. 문 대표는 콘크리트 물탱크의 누수·오염 문제를 직접 경험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인이 되기로 결심했으며,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는 면진형 물탱크와 STS 라이닝 공법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기술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학교·병원·정수장의 안전한 물 환경을 구현해 왔다. 최근 20년간 IP5 기준 물 저장 특허 등록 세계 1위를 비롯해 다수의 특허를 확보했고, ISO 인증과 조달청 품질보증·우수·혁신제품 지정 등을 통해 신뢰성을 입증했다.
IP5는 전 세계 특허 출원의 약 85%를 차지하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 5개국을 의미한다. 문 대표는 앞으로 IoT·AI 기반 `스마트 물탱크`로 효율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면진형 기술의 해외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8월의 기능한국인 ㈜정인시스템 유신하 대표는 "전기를 통해 세상을 밝히다, 신념으로 이룬 국산화"를 실현했다. 유 대표는 전기 부족 지역에서 성장하며 `모든 국민이 전기를 풍요롭게 쓰게 하겠다`는 신념으로 1997년 창업하여 2009년 전력산업에 진출했다.
`25.8kV 에폭시절연 부하개폐기` 국산화에 성공하여 한국전력공사 주요 납품 품목으로 안착시켰다. 이후 `25.8kV 에코절연 부하개폐기`, `25.8/29kV EGIS`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했고, 5건의 특허와 4건의 디자인등록, 1건의 실용신안 등록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신재생에너지·친환경 전력 기술을 추진하며 관련 산업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
9월의 기능한국인 ㈜세아씨엔티 윤성식 대표는 "현장에서 답을 찾다, 스마트 자동화로 지속가능 제조를 이끌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대표는 학창 시절 미술에 대한 주변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사물의 움직임에 대한 호기심으로 공학을 선택했다.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배선·센서·모터 등을 일일이 점검하며 원인을 찾아내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생산라인의 조립·검사·물류 설비를 직접 개발하여 스마트공장 전환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노후 태양광 설비를 친환경 장비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자동화·검사·가전, 자원화 관련 특허 3건과 ISO 인증 등을 획득했다. 윤 대표는 "기술의 깊이는 현장에서 만들어졌다. 쓰러질 것 같을 때 한 번 더 버틴 시간이 결국 답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