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안위, 방사선발생장치 특별점검 결과 발표…인터락 등 전반적 정상 작동 확인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5-05-16 10:49:15

기사수정
  •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사선피폭사건 후속 조치 일환…46개 기관 대상 점검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방사선피폭사건(2024.5.27.)의 후속 조치로, 방사선발생장치를 30대 이상 보유한 4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점검 결과를 5월 16일 발표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홈페이지 자료 사진 

이번 점검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진행됐으며, 각 기관이 자체 점검한 내용을 원안위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현장에서 직접 재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점검 항목은 방사선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인터락 작동 상태, 경고등 식별 상태 등으로 구성됐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기관에서 방사선안전관리자에 의한 교육 및 장치 유지·관리 등은 적절히 이행되고 있었으며, 인터락 시스템과 경고등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장치 사용 위치가 신고된 장소와 다른 2개 기관은 변경 조치를 통해 신고 내역과 일치시켰고, 자동화 설비에 설치된 납 커튼 일부가 훼손된 14개 기관에는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명령했다. 해당 기관에는 향후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원안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일부 기관의 관리 미흡 사례를 확인함에 따라, 향후 신고 대상 방사선발생장치의 취급 기준을 보완하고, 매년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대학 및 연구기관 등 261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별도 점검에서도 방사선안전관리자의 적정한 업무 이행이 확인됐으며, 미신고 내역이 확인된 23개 기관에 대해서는 변경신고를 통해 조치를 완료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