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보]문 대통령 “임기내 국방예산 GDP대비 2.9%까지 올리겠다”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07-18 17:27:48

기사수정
  • 전·현직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 초청 오찬…“압도적 국방력으로 대북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전·현직 국방장관을 비롯한 주요 군 지휘부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새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추구하지만 이 역시 압도적 국방력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며 GDP(국내총생산) 대비 2.4% 수준인 현재의 국방예산을 임기 내에 2.9%까지 올리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현직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 초청 오찬 자리에서 “어려운 시기에 국방과 안보를 잘 관리해 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한민구 장관께서는 정치적 어려움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상황 속에서도 국민이 안심하도록 애써주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오찬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한민구 전 장관, 이순진 합참의장을 비롯 육군참모총장, 해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기무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를 유지하는 기둥들이 많은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국방과 경제다. 경제는 조금 더 잘 살기 위한 문제지만 국방은 국가의 존립과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인 지금은 국방과 안보가 더욱 더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방은 정권이 교체되거나, 지휘관이 바뀐다고 해서 결코 틈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여러분들은 지금까지처럼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튼튼한 국방을 위한 국방개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전·현직 국방장관을 비롯한 주요 군 지휘부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하고 있다.

이에 이순진 합참의장은 “아무리 무기체계를 고도화 하더라도 군의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군이 자부심을 통해서 강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모두 아홉 분의 대통령님을 국군통수권자로 모셔왔는데 전역을 앞둔 군인을 이렇게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주고 격려를 해주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며 “감동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