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3년 기준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용도지역, 성장관리계획구역, 개발행위 허가, 도시·군계획시설 등 도시정책 수립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통계에 따르면, 주민등록 총인구 5,132만 명 중 92.1%인 4,727만 명이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비도시지역의 인구 감소가 상대적으로 컸던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도시지역 거주 인구는 1만 9천 명 감소한 반면, 비도시지역은 9만 4천 명이 줄어들어 도시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 도시지역 거주 인구 비율이 100%에 가까웠으며, 전남(75.0%), 충남(75.1%), 경북(79.9%)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총 106,565㎢에 달하는 국토 면적 중 도시지역은 17,590㎢로 전체의 16.5%를 차지하고 있다. 농림지역이 49,252㎢(46.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관리지역은 27,326㎢(25.6%),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1,871㎢(11.1%)에 달했다. 도시지역 내에서는 녹지지역이 12,545㎢(71.3%)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거지역(2,761㎢, 15.7%)과 공업지역(1,267㎢, 7.2%)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공업지역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의 영향으로 14㎢ 증가했다. 반면, 녹지지역은 36㎢ 감소해, 도시화와 산업단지 개발이 녹지 면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성장관리계획구역은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2023년 기준 899㎢로 전년 대비 463㎢(106.4%)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에 550㎢가 지정되어 수도권 지역의 계획적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주요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 지역은 경기도가 417㎢(46.3%)로 가장 넓었고, 세종시 175㎢(19.5%), 인천 133㎢(14.8%)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부터 비도시지역인 계획관리지역에서 공장을 설치하려면 성장관리계획 수립이 의무화됨에 따라, 향후 이 구역의 면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개발행위 허가는 205,464건으로, 전년 대비 15.7% 감소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의 여파로 분석되며, 개발행위 허가는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건축물 건축 허가가 102,262건(49.8%)으로 가장 많았고, 토지형질 변경(62,381건, 30.4%)과 토지분할(20,931건, 10.2%)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51,905건(25.3%)의 개발행위 허가가 이루어져 가장 많았으며, 경북(20,392건), 전남(19,480건) 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태양광 등 공작물 설치 허가는 46.2% 증가해, 신재생 에너지 관련 인프라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총 7,144㎢로, 2022년 대비 50㎢ 증가했다. 교통시설이 2,273㎢(31.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방재시설(2,229㎢, 31.2%), 공간시설(1,202㎢, 16.8%) 순으로 나타났다.
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은 전체 시설의 6.8%에 해당하는 487㎢였으며, 이 중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된 시설은 376㎢로 조사되었다. 지자체별로는 세종시의 집행률이 98.9%로 가장 높았고, 울산시는 83.8%로 가장 낮은 집행률을 보였다.
2023년 도시계획현황 통계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 누리집을 통해 1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