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친환경]속리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 큰고니 발견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5-12-14 11:31:26

기사수정
  • 면밀한 관찰과 함께 특별보호구역 지정 등 서식지 보호 예정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멸종위기종인 큰고니가 속리산국립공원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큰고니 10마리가 속리산국립공원 삼가저수지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을 최근 관찰했다고 밝혔다.



큰고니가 속리산국립공원에서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단은 어른새(성조) 7마리와 어린새(유조) 3마리가 11월 28일 관찰 이후 현재 삼가저수지에서 2주 이상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년 1월 말 삼가저수지가 얼면 이들 큰고니 무리가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가저수지는 77만㎡에 달하는 내륙 저수지로 지난 3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흰꼬리수리가 처음으로 발견된 바 있다.

또한, 외래종인 큰입배스 제거 활동 등 체계적인 수생태계 복원작업으로 야생생물의 서식 환경이 개선됐다.

큰고니는 기러기목 오리과 조류로 온 몸의 깃털이 순백색이다. 우아함이 뛰어나 ‘호반의 무희’라고 불린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 적색목록 중 관심대상(LC, Least Concern)으로 분류되어 있다.

큰고니는 아이슬란드에서 시베리아에 걸친 툰드라지대에서 번식하며 지중해, 인도 북부, 한국, 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우리나라에는 겨울새로 찾아와 경기도 시화호, 강원도 경포호, 경상남도 주남저수지, 낙동강 하구, 전라남도 진도 및 해남 등지에서 겨울을 나고 돌아간다.

최병기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앞으로 조류 활동에 대한 면밀한 관찰을 통해 이 곳 속리산 삼가저수지가 큰고니의 중간기착지 또는 월동지 장소로 사용되는지 판단하겠다”며 “큰고니의 정기적 도래가 예측되면 서식지 보호를 위해 특별보호구역 지정 등 체계적인 보호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