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복지]올해 겨울은 정말 따뜻하겠네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5-12-09 10:41:22

기사수정
  •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에너지바우처 12월부터 발급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겨울철 서민대책의 하나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저소득 가구 난방비 지원사업인 에너지바우처(난방카드) 신청자 수가 11월 한 달 동안 20여만 명(11월 30일 기준 22만 명 추정)을 넘어섰다.

 

이는 11월 9일 에너지바우처 접수 시스템 공식 개통 이후 3주 동안 전국 읍 ·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시스템을 통해 최종 접수를 완료한 신청자 수다. 시스템이 안정되고 맞춤형 개별 홍보가 이뤄진 이후 하루 평균 신청자 수가 지속적으로 느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 국민과 지원 대상자의 관심을 높이고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12월부터 에너지바우처 누리집(www.energyv.or.kr)에 광역시 ·도별 신청 현황을 일 단위로 공개하며,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신청자에 대해선 12월부터 난방 에너지 구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발급한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국정과제이자 정부3.0 핵심 과제로서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급여)인 동시에 노인, 영·유아 또는 장애인을 포함하는 가구다. 지원 금액은 동절기 가구원 수를 고려해 평균 10만 원 내외로, 1인 가구는 8만1000원, 2인 가구는 10만2000원, 3인 이상 가구는 11만4000원이다.

 

에너지바우처는 실물카드와 가상카드(요금 차감) 두 가지 형태로, 실물카드 신청자는 국민행복카드사(BC, 롯데, 삼성)로부터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를 이미 소지한 대상자는 별도의 발급 절차 없이 12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보건복지부(사회보장정보원)가 추진하는 다양한 바우처 지원사업을 한 장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게 구현한 것(체크 ·신용카드 등)으로, 정부3.0의 소통과 협업의 가치 아래 에너지바우처 사업에도 국민행복카드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에너지바우처는 실물카드와 가상카드(요금 차감) 두 가지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 며, 실물카드 신청자는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게 된다.

11월 신청자 20만 명 넘어
내년 1월 말까지 신청 가능

국민행복카드사에선 현재 지원 대상자와의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카드 발급 절차를 진행 중이며, 빠르고 정확한 카드 발급을 원하는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영업점(BC카드의 경우 우체국, 농협 등 본인이 선택한 은행)을 방문하면 신속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가상카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카드 결제가 어려운 아파트 거주자 등을 위해 도입된 방식으로 추가적인 카드 발급 절차 없이 본인이 선택한 난방 에너지(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중 하나)의 12월 사용 요금(통상 1월에 나오는 요금 고지서부터 적용)부터 순차적으로 바우처 금액 내에서 자동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받게 된다.

 

에너지바우처 사용기간은 12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이며, 사용기간 종료 후 바우처 잔액이 남을 경우 4월 전기 사용분에 대한 요금고지서에서 일괄 차감해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68만여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 가구에 11월 9~23일 개별 홍보물을 발송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에 대상 가구 명단을 전달해 대상자 발굴 등에 활용하도록 조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에너지자원정책관은 “일선 지자체들도 대상자 발굴 등에 총력을 다하는 만큼 신청 건수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청기간은 내년 1월 말까지지만 지원 대상자들이 가급적 서둘러 신청해 조기에 혜택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