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18일 오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두 정상은 수교 60주년을 맞는 올해 정상 간 상호 방문을 통해 한·스웨덴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의 토대가 마련된 것을 평가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 방산, 과학기술·ICT 등 기존 협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또한 혁신·스타트업, 바이오 헬스, 기후변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협력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6월 13~15일 스웨덴을 국빈방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스웨덴 국빈 방문 시 논의됐던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 및 북유럽 과학기술 협력 센터가 내년도 스톡홀름에 개소될 예정이고, 또한 바이오 헬스 분야 투자 등을 통해 혁신·스타트업, 과학기술 등 다양한 협력사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이뤄지고 있음을 환영했다.
뢰벤 총리는 스타트업, ICT, 혁신기술 등 양국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번 방한 계기 바이오 헬스, 미래 자동차 등 분야에서의 MOU 체결을 통해 유망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의 토대가 마련된 것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성장과 혁신을 함께 추구하는 양국이 보건·복지, 성평등 등 포용국가 건설을 위한 정책 및 경험 공유를 지속해 나가자고 했고, 이번 정상회담 계기 보건·복지 및 성평등 분야 MOU가 체결된 것을 환영했다.
두 정상은 또한 양국이 ▲자유무역 증진 ▲기후변화 ▲비확산 등 글로벌 이슈에서 유사 입장국으로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다양한 도전과제들에 대해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상황을 공유하고 그간 스웨덴 정부가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개최 등 한반도 항구적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해 오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스웨덴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뢰벤 총리는 “한반도 신뢰 구축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지난 6월 스웨덴 의회 연설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한국 정부의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앞으로도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화 촉진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외교부 내 한반도 담당 특사를 임명하고 올해 1월 스톡홀름에서 남북미 협상 대표가 참여하는 회의 개최에 이어 10월 북미 실무협상 개최 등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청와대는 “최대 규모의 스웨덴 경제사절단(62개 기업, 80여 명)이 동행한 이번 스테판 뢰벤 총리의 공식 방한은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 간 미래 실질협력 확대를 위한 토대를 공고히 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