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비대면 계좌개설 시작…임종룡위원장 1호 발급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5-12-03 10:25:21
  • 수정 2015-12-03 10:27:06

기사수정
  • 신한은행, 3중 안전장치 마련…무인점포 디지털 키오스크 출시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비대면 실명확인 통장을 발급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일 신한은행이 국내 최초로 비대면 방식을 적용한 계좌개설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임종룡 위원장이 제1호 비대면 실명확인 통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실명확인에는 신분증 촬영+영상통화 또는 기존계좌 활용 중 택1+휴대폰인증 등 3중 확인장치가 마련돼있다.

 

실제로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시연회에 참석해 직접 계좌개설을 신청하고 국내 제1호 비대면 실명확인 통장을 발급받았다.

 

임 위원장은 휴대폰 인증 후 신분증을 촬영하고 상담원과 영상통화 등 3중확인을 거쳐 새로운 계좌번호를 부여받았다.

 

이후 디지털 키오스크에 신분증을 투입하고 손바닥정맥지도 인증 또는 영상통화 후 OTP/ARS 인증 등 역시 3중확인을 거쳐 통장·카드 발급, 예적금·펀드 가입 등 기본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단, 최초 거래시에는 영상통화만 선택 가능하고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거쳐 손바닥정맥지도 정보 를 입력한 후에는 바이오인증 또는 영상통화를 선택할 수 있다.

 

임종룡 위원장은 “금융개혁”을 통해 금융산업에 ‘경쟁과 혁신’이 보다 확산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출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비대면 실명확인이 점차 정착되면 은행은 단순업무를 점차 스마트점포로 대체하고 창구에서는 심층적인 고객상담·자문업무에 집중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점포는 야간·주말 등 영업점 업무시간 외(매일 07:00~23:30)에도 이용할 수 있는 탄력점포로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다른 금융회사도 비대면 실명확인을 접목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대국민 금융서비스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