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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식의약 정보 전달…“내가 바로 ‘식의약 영리더’”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9-11-29 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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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활동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에 ‘쇼미더당’·‘드럭더비트’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식의약 영리더(이하 ‘영리더’)는 2011년부터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소통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430개팀 총 1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영리더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의약 안전정보에 대해 배우고 탐구하며, 이에 대한 정보를 주변으로 확산시켜 식의약 분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매년 3~4월 모집공고로 약 50여개의 전국 중·고등학생팀을 선정하고, 이들은 ‘카페인줄이기’, ‘올바른의약품사용’ 등 식의약 안전 관련 해당 주제별로 참여해 홍보·학습활동을 수행한다.

 

이렇게 한 해동안 활동한 실적은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 10개팀 내외를 선정하고, 성과와 주제 적합성 등을 고려해 연말에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을 수여하고 있다. 

 

그리고 27일 열린 2019년 제9기 식의약 영리더 우수활동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중등팀 ‘쇼미더당’과 고등팀 ‘드럭더비트팀’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개최한 ‘제9기 식의약 영리더 우수활동사례 발표대회’. (사진=식약처 제공)

올해 영리더는 181명 50개 팀이 ‘당 바로알고 건강하게 먹기’, ‘카페인 섭취 바로알기’, ‘영양표시 확인하기’, ‘의약품 올바르게 사용하기’ 등의 주제로 활동했다.

 

중·고등학생 3~4명이 한 팀을 이룬 영리더는 식·의약 관련 해당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UCC·로고송 제작, 캠페인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 결과 중등부에 카페인테리어(김장희,이수하,최현서), 바이오왓슨(허서진,허유진,조형준,이주한) 등이, 고등부에 우리는 K.I.S(이건호, 최서윤, 최윤아), O.M.G팀(장윤희, 최지수,박준하, 최지수) 등이 발표회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중등부 ‘쇼미더당’팀과 ‘드럭더비트’팀이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쇼미더당’(박서현, 채지원, 한정원)은 당 바로 알고 건강하게 먹기를 주제로, ‘좋은 당’과 ‘나쁜 당’의 개념을 전하는 캐릭터 ‘반반이’를 만들어 배너와 리플릿, 부채, 스티커 등의 홍보물에 반반이를 내세웠다.

 

그러면서 홍보물 배포및 소식지 발간과 함께 시식회를 통한 건강한 당 섭취 체험 활동을 펼쳤고, 설탕 중독 자가진단 등의 자료로 건강한 당 섭취를 주제로 한 과학 소논문도 작성했다.

 

또 거리 버스킹과 다양한 지역의 홍보 활동은 물론 전문가 인터뷰, 온라인(블로그 등) 활동, 로고송 제작, 쇼미더당 퀴즈 앱까지 개발했다.

 

중등부 최우수상의 ‘쇼미더당’ 팀. (사진=식약처 제공)

 

특히 이날 발표대회에서 ▲학교 급식 식단표에 당 함유량 표기 의무화 ▲당 함유량 높은 가공식품에 경고 문구 및 그림 표시 ▲학생 대상으로  설탕중독 자가 진단 설문을 식약처에서 시행 및 관리 ▲가공식품의 영양표시 개선 ▲대기업에 가공식품 관련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소통 경로 마련을 제안하면서 큰 호응을 받았다.

 

쇼미더당팀은 “우리의 노력으로 학교와 주변 사람들의 인식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면서 “공식 활동은 끝났지만 식의약 영리더로서 활동했던 마음가짐을 잊지않고, 당 바로알고 건강하게 먹기를 실천하고 주변에도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등부 최우수상팀 ‘드럭더비트’(오지윤,이혜신,전해미,우민영)의 주제는 의약품 올바르게 사용하기였다.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알리기 위한 식의약 영리더들의 소리’를 의미한다는 드럭더비트는 홍보와 캠페인, 블로그와 SNS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한 청소년에게 인기있는 힙합을 활용해 약물 오남용을 랩(Rap)으로 표현한 UCC와 로고송은 또래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했고, 병원환경과 유사한 본교 간호실습실을 이용해 현장감있는 연출과 편집을 선보였다.

 

이렇게 제작한 홍보 콘텐츠는 유투브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인천 지역의 유일한 보건특성화고등학교인 인천보건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만큼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병원현장실습을 활발히 진행했다.

 

드럭더비트팀은 “학교생활과 병원실습을 병행하느라 힘들었지만, 캠페인으로 의약품 사용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는 것이 신기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약물 사용을 알리기 위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드럭더비트’팀. (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의약품 사용법을 익혀서 건강한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올바른 식·약생활 실천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의약품 섭취와 사용을 위해 ▲고카페인(함량 0.15㎎/㎖ 이상) 식품의 학교 매점 판매 금지 ▲자양강장제 카페인 함량 및 청소년 섭취 경고 표시 의무화 ▲학교주변 200m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 지정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 현장교육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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