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 점포수가 150개로 7년만에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19일 배포한 ‘아세안 지역 금융 분야 협력 성과와 주요 특징’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점포는 올해 6월 기준 150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말(78개)보다 92% 늘어난 수치다.
국내 금융사의 해외 점포 가운데 아세안 지역 자산 비중(2018년 말 기준)은 전체의 약 14%에 불과하지만 수익 비중은 약 30%였다.
2018년 말 기준 아세안에 진출한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베트남(2.05%)이 가장 높았고, 캄보디아(2.01%), 미얀마(1.76%), 인도네시아(1.37%), 필리핀(1.15%), 싱가포르(0.77%) 순이었다. 6개 국가 모두 한국에서 영업한 국내 은행의 ROA(0.56%)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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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성장세는 국내 금융사가 아세안 지역에 은행업권뿐만 아니라 비은행(non-banking) 금융사 설립, 지분 투자 등을 통해 해외사업을 다각화해 진출하는 전략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또 사무소나 지점보다 현지법인이 크게 증가한 것도 한 성장세를 가속화 시킨 요인이다.
아세안 진출 국내 은행의 현지 대출 규모는 약 167억달러(올해 6월 말)로 2015년 대비 92% 늘었고, 기업 대출이 약 80%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위는 “현지인 및 현지 기업 관련 대출은 약 100억달러로 총대출금의 65%를 차지해 현지화가 점차 진행되는 모습”이라며 “앞으로 아세안 금융당국과 금융협력을 강화해 국내 금융사의 아세안 진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아세안 국가의 금융 제도·인프라 구축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