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기자]병문안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입원환자의 병문안을 줄여나가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의료계, 학회 등의 의견을 모은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문을 발표했다.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 후속 조치로 운영 중인 ‘의료관련감염대책 협의체’가 나서서 병문안 기본 수칙 및 허용 기준 등을 마련한 것이다.
협의체는 먼저, 병문안이 환자 치료나 회복에 바람직하지 않고 환자나 병문안객 서로에게 감염의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민 스스로가 병문안 자체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정부는 민·관 합동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병문안 자체를 줄여나가고 총 병문안객 수까지 감소시키고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관 합동으로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해 우리 사회의 병문안 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병문안 허용 시간대를 설정하는 등 불가피한 병문안시 지켜야 할 기본수칙도 마련했다.
병문안 시간은 평일 오후 6∼8시, 주말·공휴일 오전 10∼12시, 오후 6∼8시로 전국 모든 의료기관에서 동일한 시간에 가능하도록 알려 나갈 예정이다.
시간은 병·의원 등이 환자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진료, 회진, 교대시간, 환자 식사시간 등을 피해서 정했다.
또 병문안객이 병·의원을 찾을 때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기침예절을 지켜야하며 꽃, 화분, 애완동물, 외부 음식물은 가지고 가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친지, 동문회, 종교단체 등에서의 단체 방문은 피하는 게 좋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이날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병문안 문화개선 선포식’을 개최하고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실천사항’을 선포했다.
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시민모임, 병원협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복지부는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한 공동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식도 진행했다.
앞으로 병원협회와 환자단체·소비자시민모임은 ‘병문안 문화개선 캠페인 대국민 공모전’ 실시 등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병문안 인식 개선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우리 사회의 오랜 관행인 병문안 문화를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며 “정부 뿐 아니라 의료서비스의 주인인 환자, 소비자, 병원계가 힘을 합쳐 병문안 문화를 개선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