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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채움공제’, 첫 5년 만기자 나왔다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9-10-24 1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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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만 5000명 가입…“중기 핵심인력 장기재직 유인에 도움”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중소기업이 핵심인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인 ‘내일채움공제’의 첫 만기자가 나왔다.

 

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내일채움공제’의 첫 만기 도래를 축하하고 만기까지 공제를 유지한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내일채움공제 만기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이 핵심인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추가 자금인 인건비 지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4년 8월 신설됐다.

 

공제 가입자와 기업이 5년간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면 만기 시 가입자가 적립금 전액을 수령할 수 있다. 정부는 적립금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가입자는 약 4만 5000명으로, 올해 9월 첫 만기자가 나왔다.

실제로 중소기업학회의 조사 결과, 내일채움공제는 가입기업 70.8%가 핵심인력 장기재직 유인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만기자를 많이 배출한 중소기업 대표들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핵심인력 장기재직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앞으로 중기부는 내일채움공제를 대기업과 은행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구조로 확대·개선해 가입자와 기업에 대한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의 내년 목표는 세계 최강의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코리아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핵심인재 유치와 장기재직이 중요한 만큼, 복지·주택·임금 등 중소기업 근무 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정부 지원의 확대 방안을 관계부처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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