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고 돼지고기는 철저한 안전검사를 통과해야만 유통된다”며 “안심하고 돼지고기를 잡수셔도 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범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농림축산식품부 상황실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이 총리는 “농가들로서는 방역의 부담을 지고 있는 터에 소비위축에 따른 가격 하락까지 겪을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유통회사나 소비자 단체 등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잘 설명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이달 9일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농가 사육돼지에서의 추가 확진 판정은 없었다. 그러나 민통선 안팎의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바이러스가 7건 검출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 총리는 “국방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는 긴밀히 협조해 야생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남하를 차단해야 한다”며 “민간 엽사와 군 병력 등 많은 인력이 집중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안전에도 최대한 주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서울을 비롯한 도심에도 멧돼지가 출몰한다”며 “도시에서는 경찰이 소총을 사용할 수 없고 권총은 쏠 수 있지만 권총으로는 멧돼지를 바로 잡기 어렵다. 경찰은 새로운 장비의 도입을 포함한 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정부의 야생멧돼지 대책에 대한 언론과 지자체의 이해가 충분치 않다”며 “사실과 다른 보도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언론과 지자체에 정확히 설명하고, 잘못된 보도는 신속히 바로잡아야 한다”며 “그래야만 농가와 국민의 불안감을 덜고 현장의 혼선도 막을 수 있다”고 지시했다.
회의에는 농식품부·행안부·환경부·국방부 장관, 식약처장, 관세청장, 소방청장, 경찰청장, 국무2차장, 질병관리본부장, 산림청·해경청차장, 농림축산검역본부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17개 시도와 영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이 총리는 농식품부와 환경부로부터 방역·대응현황을 보고받은 뒤 경기도·강원도·경상북도의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종식될 때까지 필요 시 총리 주재 ‘범정부 방역대책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 방역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