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가을철에는 식용버섯도 많이 자라지만 생김새가 비슷한 붉은싸리버섯이나 화경솔밭버섯 같은 독버섯도 많이 자라는 시기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는 산행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야생 독버섯을 먹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약 1900여 종의 버섯이 자생하는데, 이 중 먹을 수 있는 것은 대략 400종(21%) 정도에 불과하며 나머지 식용가치가 없거나 독버섯이다.
2014년부터 5년 동안 자연독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36명으로, 9월에만 27명(75%)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연독은 독버섯, 복어, 모시조개 등 자연적으로 생성 된 독소를 지닌 동식물 섭취 시 발생하는 것으로, 지난해 경북 문경에서는 야생버섯을 섭취한 주민 3명이 치료를 받기도 했다.
또한 버섯 채취자가 혼자 먹고 중독되기 보다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나누어 먹는 경우가 많아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알광대버섯 같은 독버섯 한 개에는 성인 남성 1~2명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양의 균독소(아마톡신)가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식용과 독버섯은 민간에 떠도는 속설로는 구분이 어려운만큼 야생 버섯은 절대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잘못된 민간 속설만 믿고 야생버섯을 섭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농촌진흥청이 공개한 ‘잘못된 민간 속설’은 ▲색이 화려하지 않은 버섯은 먹어도 된다 ▲세로로 잘 찢어지는 버섯은 모두 먹을 수 있다 ▲은수저 등 은제품을 검게 변색시키지 않는 버섯 요리에는 독이 없다 ▲벌레나 달팽이가 먹은 흔적이 있는 버섯은 먹을 수 있다 ▲독버섯은 버섯 대에 띠가 없다 ▲독버섯이라도 가지나 들기름과 함께 요리하면 독성이 없어진다 등이다.
만약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을 먹은 후 현기증을 비롯한 구토나 복통, 설사, 환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이 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먹었던 야생버섯이나 버섯의 사진이 있으면 가져가도록 하며, 국립수목원에서 제공하는 ‘독버섯 바로알기’ 앱에서는 독버섯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야생버섯은 주변 환경에 따라 모양과 색이 조금씩 변하므로 전문가들조차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야생버섯은 채취하지도 먹지도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고 당부했다.
구별하기 어려운 식용버섯과 독버섯. (출처=국립수목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