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농식품부·농협, 수확기 쌀 수급안정 추가 대책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5-11-13 16:04:33

기사수정
  • 밥쌀용 수입쌀 판매 축소…벼 매입 지원 1000억원 추가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정부가 밥쌀용 수입쌀의 판매와 방출 주기를 축소하기로 했다. 또한 벼 매입자금 지원액을 1000억원 추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실수확량 발표에 따라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추가 대책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월 26일 대책에서 11월, 12월의 월평균 밥쌀용 수입쌀 입찰판매량을 5000톤(2달간 1만 톤)으로 줄이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실수확량 발표에 따른 수급상황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50% 수준인 2달간 5000 톤을 감축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밥쌀을 방출하는 주기도 11월 주 2회에서 12월에는 주 1회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RPC 벼 매입여력 확충 및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의 벼 매입자금 지원액을 1000억 원 추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농협의 벼 매입자금 지원액은 총 2조 8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참고로 벼 매입자금 지원은 기존 2조 5000억원에서 10.26 대책 후 2조 700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번 추가대책으로 2조 8000억원이 됐다. 이중 정부가 1조 3000억원, 농협이 1조 5000억원 지원한다.

 

한편, 13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5년산 쌀 생산량은 432만 7000 톤으로 지난해보다 8만 6000 톤(2.0%) 증가했다.

 

단위면적(10a)당 생산량도 542kg으로 지난해보다 4.2%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지난달 26일 발표한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며 “시장격리 20만 톤에 대해 농가에 배정을 완료해 매입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현재, 정부와 민간(농협, 민간RPC)의 벼 매입량이 작년보다 더 많고, 매입 진행률도 높은 편이다.

특히 민간의 벼 매입량은 176만 4000 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 151만 9000 톤보다 24만 5000 톤을 더 많이 사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정부가 매입한 양곡은 쌀 부족 등으로 수급이 불안해지거나 가격이 급등하지 않는 한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할 방침이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