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년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2.94% 오른다
  • 김경훈 기자
  • 등록 2019-08-02 17:25:22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내년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가 올해보다 2.94% 더 오릅니다.

생계급여, 주거급여 등 기초생활보장과 그 밖의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이 되는 2020년 ‘기준 중위소득’이 관계부처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결정되었습니다.


2020년 ‘기준 중위소득’은 올해보다 2.94% 올랐습니다. 또한 기준 중위소득 상승과 함께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의 선정기준이 인상되어 더욱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내년 2020년 ‘기준 중위소득’은 어떻게 결정되었을까요? 2020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올해 대비 2.94% 인상된 474만 9,174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의 선정기준(기준 중위소득 30%)이 4인가구 기준 142만 4,752원으로 약 4만원이 인상되었습니다. 월소득인정액이 위 선정기준액 이하에 있는 가구는 생계급여를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급여의 선정기준(기준 중위소득의 40%)은 4인가구 기준 2020년 189만 9,670원으로 인상되었으며, 의료비 중(급여 대상 항목) 수급자 본인부담금액을 제외한 비용 전액을 지원합니다. 더불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과 연계하여 자기공명영상장치(MRI·척추), 초음파(자궁·난소 등에 대해 급여를 확대 중입니다.

주거급여는 선정기준 자체가 기준 중위소득 44%에서 45%로 확대되어 4인가구 기준, 213만 7,128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임차가구 기준임대료 상한액은 서울에 사는 4인 가구 기준, 41만 5천원으로 2019년 대비 7.5%~14.3%로 인상됩니다.

교육급여의 선정기준(기준 중위소득의 50%)은 4인가구 기준 2020년 237만 4,587원으로 인상되었으며, 중학교와 같은 금액으로 지원하던 고등학교 부교재비 지원 금액이 2020년에는 62% 인상됩니다. 또한, 교육부문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초·중·고 부교재비와 학용품비를 1.4% 인상하였습니다.

정부는 이번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보다 많은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의 기본 생활 보장을 통한 혁신적 포용국가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