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 외교, 고노 日외무상에 “수출제한 조치 즉각 철회” 촉구
  • 김경훈 기자
  • 등록 2019-07-29 11:05:26

기사수정
  • 양 장관 “한일 관계 어려울수록 외교채널 통한 대화·소통 지속돼야”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강경화 외교장관과 고노 타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대신은 26일 전화회담을 갖고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등 양국 간 현안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26일 오전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과의 통화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 제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장관은 26일 오전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과 통화를 갖고,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 및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일본 정부의 우리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강 장관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 시행 추진 등 상황을 악화시키는 조치는 취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며, 고노 대신은 일측 조치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양 장관은 지난 25일 북측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특히 지금이 대화프로세스의 본격적인 재가동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 만큼 동 발사에 대한 대응을 포함,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관련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가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 장관은 한일 관계가 어려울수록 각급의 외교채널을 통한 대화와 소통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으며, 조속히 다자회의 등 각종 계기를 활용하여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나가기로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