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통연희 판놀음‘이야말로 살판이시!’개최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9-05-20 11:43:36

기사수정
  • 국립무형유산원 중정과 야외공연장 5.24.~25. 오후 1시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중정과 야외공연장에서 「전통연희 판놀음 - ’이야말로 살판이시!‘」를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의 <전통연희 판놀음>은 오감을 만족하는 축제로, 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와 일반 시민들이 서로 유대감을 형성하고 전통연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한 행사다.


이번 판놀음 한마당은 전통적인 연희무대이자 열린무대인 ‘판’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구현해 국민과 함께하는 소통형 공연, ‘무형유산은 즐겁다’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놀이형 공연,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과 놀이를 병행한 축제형 공연으로 기획하였다.


전통연희 판놀음의 첫 공연은 24일 금요일 저녁 7시 ‘김덕수와 젊은 광대들’이 준비한 <이야말로 살판이시~!!>로 시작한다. 사물놀이, 살판, 버나, 상모놀이 등 김덕수와 젊은 광대들이 모여 펼치는 판놀음 한마당으로, ‘꽹과리, 징, 장구, 북’의 사물이 펼치는 신명과 감동은 바쁜 생활로 잠시 잊었던 감성을 일깨워 줄 것이다.
  
다음날인 25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는 <찐하게 외쳐봐, 얼쑤야~>라는 제목으로 각색 탈놀음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탈춤의 눈대목 과장(판소리 마당 중 가장 주목 받는 과장)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옴중의 거드름춤과 목중의 한삼춤, 할미의 익살스런 재담, 신명과 애환의 문둥북춤, 북청사자의 귀여운 재주까지 재미난 탈놀이의 매력을 탈탈 털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4시에는 ‘장승제’와 ‘임실필봉농악’이 결합된 공동체 신명풀이 공연 <한껏 노다가소, 잉~!>이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승자 그리고 관람객이 하나의 ‘무형유산 공동체’를 이루어 공연자와 관람객의 나뉨 없이 열린 공간에서 함께 공연을 완성하는 무대로, 공동체의 화합을 기원하는 대동한마당을 그려낼 것이다. 


저녁 7시에는 ‘진도씻김굿’의 해원과 축원이 깃든 <비나니요, 비나이다> 공연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굿에는 전통적인 저승관념이 깔려있는데, 씻김굿은 좋은 곳으로 간 망자가 조상신이 되어 현세에 남은 후손에게 복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이다. 이 날 판놀음 축제를 찾은 모든 관람객들이 이 씻김굿과 함께 마음 속 어둠과 슬픔도 씻고, 명복도 쌓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하였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1시부터는 각종 체험(버나돌리기, 고깔 만들기, 상모돌리기 등)과 장승제작 시연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참여자들은 체험 도장도 찍고 기념품도 받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5일에는 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소형 장승 만들기 체험도 마련되었다. 만들기 체험은 선착순으로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다만, 비가 올 경우에는 공연장과 체험의 규모가 변경되어 참여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이번 공연과 체험은 모두 무료이다. 야외에서 진행되므로 지정좌석은 없으나 사전예약을 하면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www.nihc.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



<안내 홍보물>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