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임산부·청소년 등 SRT 요금할인 시간대 확대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9-05-17 11:08:49

기사수정
  • 권익위, ㈜SR에 10월까지 개선 권고…열차도 추가편성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임산부나 다자녀가족, 청소년 등 사회배려층의 SRT 이용이 한층 편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SRT 요금할인 시간대를 늘리고 열차를 추가 편성하는 내용의 ‘SRT 공공성 강화 할인제도 실효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SR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2017년에 개통한 수서고속열차가 경기도 평택시 지제역을 출발하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SRT는 임산부와 다자녀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청소년 등 사회배려층을 대상으로 열차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임산부와 다자녀가족, 기초생활수급자는 일반 요금의 30% 할인을, 청소년은 일반 요금의 10% 할인을 받는다.

 

그러나 할인이용 시간대가 새벽 5시부터 오전 7시, 심야 10시부터 11시에만 편성됐을 뿐만 아니라 경부선과 호남선에 각각 상·하행 포함 12대에 불과해 승객의 불편이 컸다.

 

또 국민신문고에도 “임산부 및 다자녀 가족 등이 이용하는 할인좌석도 시간 구애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SRT 요금할인 대상열차를 추가 편성해 다양한 시간대에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10월까지 개선할 것을 ㈜SR에 권고했다. 

 

안준호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앞으로 임산부 등 사회배려층이 보다 다양한 시간대에 SRT 열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