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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예측·분석센터’ 운영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9-05-17 10: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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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산림과학원, IoT 기술 기반 무인원격 감시시스템 구축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올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기간 동안 ‘산사태 예측·분석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이고 강수량은 비슷하나 지역적 편차가 크며 국지성 게릴라 집중호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본·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곳곳에서 돌발성 폭우,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아울러 최근 3년간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평년 대비 80% 수준으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연평균 강수량이 적었음에도 2017년 청주, 천안 일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2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지난 2011년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대규모 산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 예측·분석센터’ 현판식.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사태 예측·분석센터’는 전국의 현재 강우량과 1시간 예측 강우량을 분석해 산사태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대규모 산사태와 인명피해가 나면 원인과 피해 규모 현장조사 자문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강우량 분석으로 토양에 함유된 물의 상대적인 양인 토양함수지수를 산정해 권역별 기준치의 80%에 도달하면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하고 100%에 도달하면 산사태 경보 예측정보를 산림청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로 전파한다.

 

지자체에서는 산사태 예측정보와 지역상황 판단회의를 거쳐 산사태주의보 및 경보를 실제로 발령한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산사태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을 땅밀림 위험지역 2곳을 포함 4곳에 시범구축해 대형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정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한다.

 

산사태는 빗물로 인해 무거워진 토층이 암반경계면을 따라 빠른 속도로 한꺼번에 흘러내리는 현상으로 주로 얕은 깊이에서 발생한다.

땅밀림은 땅속 깊은 곳에서 점토층이나 지하수의 영향으로 인해 흙덩이가 천천히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이창우 박사는 “최근 산사태는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시기별·지역별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진에 의한 산사태 대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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