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만 3∼5세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이 유아의 자율·창의·융합 능력을 키우는 ‘놀이중심’으로 바뀐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는 16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19 개정 누리과정(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누리과정을 유아·놀이중심 과정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은 지난 2017년 12월 ‘유아교육 혁신방안’서 제시한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개편 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
이에 따라 누리과정의 성격을 국가 수준의 공통 교육과정으로 명시하고 누리과정이 유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신장하고 전인적 발달과 행복을 추구하는 유아 중심 교육과정임을 명확히 했다.
또 일부 교육현장에서 발생했던 지나친 교사 주도 활동을 지양하고 연간·월간·주간·일일 교육계획 수립 의무를 줄였다. 교육계획은 수립하되 교사가 유아의 관심, 특성, 여건을 감안해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도록 했다.
아울러 유아가 충분히 놀이를 경험함으로써 놀이과정에서 유아가 몰입과 즐거움 속에서 자율성과 주도성을 키우도록 했다.
유아주도의 ‘자유놀이’에서 교사가 ‘계획한 활동’까지 교육과정 내 놀이의 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위해 획일적이었던 교실 내 환경을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으로 구성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누리과정의 5개 영역(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은 유지하되 연령별로 제시한 세부 교육내용 369개를 59개로 통합해 자율성을 강화했다.
정부는 새로운 누리과정의 안착을 위해 시범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해설서와 놀이자료를 개발 중에 있다.
또 교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연수 과정을 개발하고 교원연수와 컨설팅 지원을 위한 연수·컨설팅 요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유아·놀이중심 실행을 위한 교육공간 재구성 방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은 유아의 행복감뿐 아니라 4차 혁명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자율·창의·융합능력을 키우는 교육”이라며 “개정방향이 현장에서 실현되는 데 교사의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므로 시도교육청과 함께 현장 교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공청회를 통해 교육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과정심의회, 중앙보육정책위원회 심의와 행정예고를 거쳐 7월 중 개정안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