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혼잡한 광역교통망 개선…큰 그림 그린다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9-05-16 10:52:13

기사수정
  •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정부가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향후 20년간 추진할 로드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2021∼2040)과 이를 실행할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용역 수행기관은 한국교통연구원 컨소시엄으로 내년까지 1년 8개월간 진행한다.


경부고속도로 잠원 나들목과 서초 나들목 일대에서 차량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대도시권 최상위 종합교통계획인 광역교통 기본계획은 대도시권의 교통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미래 교통여건 변화를 반영해 광역교통정책의 비전, 목표,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기본계획의 5년 단위 실천계획인 광역교통 시행계획은 권역별 교통량과 통행시간을 분석해 광역교통축을 선정하고 혼잡도 개선을 위한 교통시설 확충 및 운영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계획 수립은 지자체별 교통특성이 고려된 전문적인 교통분석을 위해 교통연구원과 함께 지역정책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지역별로 수도권 계획은 서울연구원·인천연구원·경기연구원이, 부산권은 부산연구원·울산연구원·경남연구원이, 대구권은 대구경북연구원, 대전권은 대전세종연구원, 광주권은 광주전남연구원이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계획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권역별 지자체 설명회와 공청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광역교통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은 이달말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계획안을 마련하고 내년 하반기에 대광위 심의 등을 거쳐 2020년 말 최종 확정한다.

 

대광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정책 로드맵을 완성하고 광역교통 핵심축을 선정, 권역별 광역교통 혼잡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던 BRT(간선급행버스)·환승센터 사업 전략도 제시할 계획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계획이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행실적 등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