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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복주택’ 첫 입주…도서관에 게스트하우스등 설치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5-10-28 11: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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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국 7만7000가구 입지확정…예비신혼부부·취업준비생도 입주 가능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첫 입주지구 4곳 중 송파삼전, 서초내곡, 구로천왕은 오는 27일부터, 강동강일은 오는 12월 28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27일 송파삼전에서 ‘행복주택 첫 입주 집들이’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능하다.

 

이번 첫 입주 지구는 지난 7월 847명 모집에 8800명이 넘게 입주신청을 해 평균경쟁률이 10:1을 초과했으며 특히 송파삼전의 경우 80: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바 있다.

 

4개 지구는 지하철역 인근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국공립어린이집, 청소년문화센터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송파삼전은 8호선 석촌역 인근에 위치하며 청소년문화센터, 스터디룸,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이 함께 설치되고 서초내곡은 분당선 청계산역에 연접해 있으며 자활지원센터, 공동세탁실 등이 함께 설치된다.

 

구로천왕은 7호선 천왕역 인근에 위치하며 국공립어린이집, 마을회관,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경로당 등이 함께 설치되고 강동강일은 5호선 상일동역 인근에 위치하며 국공립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공동세탁실, 경로당 등이 함께 설치된다.

 

행사에는 입주민, 지역주민을 비롯해 유일호 국토부 장관,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 청소년문화센터 등 주민편의시설 관람, 장관과 입주민 환담, 신혼부부세대 집들이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올해 847가구 첫 입주를 시작으로 2016년 1만 가구, 2017년 2만 가구, 2018년부터는 매년 3만 가구 이상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내년 입주모집 지구는 서울가좌, 서울상계, 인천주안 등 전국 18곳에 1만여 가구이며 이중 11곳 6000여 가구는 수도권에 위치한다.

 

또한 젊은층 수요, 대중교통 편리성 등 행복주택 취지에 부합하는 부지에 대해 지자체 협의, 민관합동 ‘입지선정협의회’ 검증절차 등을 거쳐 전국 128곳에서 약 7만 7000가구 입지가 확정되고 후속절차가 진행 중이다.

 

10월말 기준 4만 4000가구(70곳)는 사업승인이 완료됐고 이 중 2만 6000가구(42곳)는 발주 포함해 착공까지 진행했으며 앞으로 연말까지 6만 4000가구를 사업승인하고 2016년과 2017년은 3만 8000가구씩 각각 사업승인 할 계획이다.

 

현재 행복주택 젊은층 입주대상을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으로만 한정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예비신혼부부, 취업준비생도 입주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젊은층 주거복지를 위해 취업준비생도 행복주택 입주를 허용한다.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를 졸업(중퇴 포함)한 후 2년 이내(대학원생도 포함) 첫 직장을 구하는 일반적인 취업준비생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단기계약 등의 종료로 일시적 실업상태에서 재취업을 준비하는 35세 미만 젊은층도 입주 허용한다.

 

아울러 행복주택을 보다 필요한 젊은층에게 우선 공급하기 위해 신혼부부·사회초년생 자산기준이 공공임대에서 국민임대 수준으로 강화되며 대학생은 부동산 및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는 경우만 입주를 허용한다.

 

국토부는 예비신혼부부 입주허용은 연내 법령개정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을 완료해 내년 초 입주자 모집부터는 적용할 계획이며 취업준비생도 입법예고 등 법령개정을 조속히 추진해 내년 3월 이후 입주자 모집부터는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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