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민 일상 바꾼 혁신사례…우리도 해볼까?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9-05-02 14:30:40

기사수정
  • 행안부, ‘드라이브스루 민원센터’ ‘나눔 냉장고’ 등 17건 공개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대전 동구는 동네 주민이 소소하게 음식을 기부하고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져갈 수 있는 ‘나눔 냉장고’ 사업을 2017년부터 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사무소에 들리지 않고 차 안에서 민원을 발급받는 ‘드라이브스루 민원센터’를 통해 주차문제와 민원편의를 한 번에 해결했다.


광주 광산구 첨단2동 주민센터의 차에 탄 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타고(Go) 민원보고(Go) 센터’ 모습.(사진=(c)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대상 우수사례들을 뽑아 1일 공개했다.

행안부는 지난해 평가와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혁신사례들을 민간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이 심사해 다른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17개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사례들은 민관협업, 적극행정, 공간공유, 스마트 서비스 등 4개 분야로 구분된다. 특히 주민 일상의 생활문제 위주로 선정했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대전 동구와 광주 광산구 외에 경기도 고양시의 ‘스마트 에어클린 버스쉘터’, 인천 연수구의 ‘민원인 대기 현황 실시간 안내 서비스’, 울산 남구의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차량’, 대구 달성군의 ‘장난감 도서관’, 서울 서대문구의 ‘긴급통행로 사물인터넷(IoT) 주차관제시스템’ 등이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행안부는 사업설명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해당 사례를 도입하고자 하는 지자체들이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데모데이를 열어 혁신행정 사례가 여러 곳에 확산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한 지역에서 창출된 혁신의 성과를 다른 자치단체와 공유하고 확산되는 문화가 중요하다”며 “이러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