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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디서나 무료…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9-04-24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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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평생교육진흥원 ‘K-MOOC’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배움이란 평생을 간다.

하지만 학교 졸업 후 사회에 들어서면 이런저런 다양한 핑계(?)로 배움을 멀리하게 된다. 다행히 인터넷의 발달로 각종 ‘인강’이 생겨났지만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찾기란 쉽지 않다.

 

편하면서도 쉽고, 저렴하면서도 유익한, 아카데믹하면서도 현실적인 온라인 강좌가 어디있을까? 여기, 한국형 무료 온라인 공개강좌 ‘K-MOOC(케이무크)’가 있다. 


한국형 무료 온라인 공개강좌 ‘K-MOOC’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15년 10월 한국형 온라인 무료 공개강좌 ‘K-MOOC’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무크(MOOC)란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줄임말로 오픈형 온라인 학습 과정을 뜻한다. 이는 강의실에서만 듣던 강의를 온라인에서 청강 가능한 학습동영상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K-MOOC는 고등교육의 개방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시작되었다.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고등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들의 평생학습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 제공하는 강좌는 약 500여개로, 국내 유수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부설연구소,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공익법인 등 87개 기관(2018년 기준)이 참여하고 있다.

또 2015년 누적 수강 신청자수는 5만 5559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69만 6185명으로 3년만에 13배 이상 늘어난 국민들이 K-MOOC의 강좌를 수강했다.

 

한편 초기에는 일방형 온라인 강좌였으나 현재는 질의응답, 토론, 퀴즈 등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며, 특히 올해 3월부터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인정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매해 평생학습박람회, 교수와 대화하고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토크 콘서트, 직접 대학에서 강의를 청강하는 특강 등 오프라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MOOC 참여기관과 추진기관.

K-MOOC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 일반 성인 등 시민 모두에게 열린 강의를 제공한다. 

청소년의 경우 온라인 학습자료와 미래 진학, 생애 진로 탐색 등이 가능하다. 또 대학(원)생에게는 사전수업 준비 및 심화(보충)학습, 전과 학생의 선수 학습을 지원한다.

 

일반 성인은 적성과 관심사에 따라 수준별 전공심화, 전공기초, 교양 학습은 물론 최신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구직자·재직자는 창업을 위한 아이템 발굴 등 직업훈련에 활용가능한 강좌가 있다. 

 

또한 강의를 하는 교수도 온라인을 통해 사전 학습 강의를 진행한 후 오프라인 수업에서 팀 프로젝트 등을 하는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으로 강의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다.

 

나아가 참여한 대학도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수 학습 전략을 개발하고, 거꾸로 학습 등으로 교수 학습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MOOC 학습자별 활용방법.

K-MOOC의 강좌는 인문, 사회, 교육, 공학, 자연, 의약, 예체능 등으로 분류되고 영어와 프랑스어로 진행하는 강좌도 있다. 또 학습기간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 등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분야가 넓은만큼 색다른 강좌들도 눈에 띄는데 데이터 마이닝, 공연을 만드는 사람들, 캘리그라피, 신체이완과 움직임, 그림으로 듣는 한국 음악, 애니메이션 모델링 기초 등이 있다.

 

또한 2017년까지는 종강이 된 강의는 수강할 수 없었으나, 지난해부터는 가능해졌다. 다만 이수증 발급은 되지않으므로 청강 기능을 이용해 지나간 강의를 듣는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습과정 평가인정 기본계획’에 따라 강좌를 이수했을 경우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강의 종료 후 평가를 받아 총점(80점)의 70%(56점) 이상이어야 한다. 

2019년 상반기 주요 강좌.

지난해 K-MOOC의 ‘숫자로 보는 K-MOOC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강자 중 97.9%가 향후 수강 의향이 있고, 전반적 만족도는 87.8%를 기록했다.

 

이처럼 학습자와 강사를 한층 가깝게 연결해 주는 K-MOOC는 많은 시민들이 어제보다 나은 미래, 새로운 미래, 더 다채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K-MOOC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여기관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학습자의 수요가 높은 우수 콘텐츠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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