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제주조릿대가 우리 몸의 장 건강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제주조릿대의 대장 건강 개선 기능성 규명 및 효능 평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제주조릿대가 장내 염증을 완화시키고 대장암 줄기세포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조릿대는 제주도 한라산에서 광범위하게 자생하는 제주 고유 재래종으로 다당류와 아미노산, 폴리페놀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보면 대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한 세포에 염증을 유도한 후 제주조릿대의 잎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생체 내에서 염증이 생겼을 때 생성되는 염증성 물질인 산화질소,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E2, 인터루킨(Interleukin, IL)-6의 발생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상 쥐, 만성염증성 장염 쥐, 만성염증성 장염 유도 후 제주조릿대 추출물을 먹인 쥐로 나눠 대장염 발생을 확인한 결과, 제주조릿대 추출물을 먹인 쥐가 먹이지 않은 쥐에 비해 대장염 발생이 억제됐으며, 대장 조직의 손상이 약 40% 감소했다.
제주조릿대 추출물을 먹인 쥐의 경우, 만성염증성 장염 쥐에 비해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가 줄어들고, 항산화 효소인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아제(superoxide dismutase, SOD)와 카탈라아제(Catalase) 활성이 각각 28.1%, 44.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줄기세포에 제주조릿대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줄기세포의 자기재생능력과 줄기세포 마커들이 감소하고 세포분화는 증가해 암 줄기세포 억제 효과를 보였다. 동물실험에서는 종양 성장이 감소하고 줄기세포 마커들의 발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조릿대의 만성대장염과 대장암 예방에 대한 연구 결과는 ‘Journal of cancer prevention’ 2015년 6월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황경아 연구사는 “이번 연구로 제주조릿대가 만성대장염 및 대장암 등의 질병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라며, “앞으로 염증 및 암 예방이나 치료법 개발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