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책]환경부, 알제리·쿠웨이트 환경시장 개척 나선다!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5-10-23 11:03:59

기사수정
  • 알제리, 쿠웨이트 환경시장 확대를 위해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 파견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우리나라 환경기업의 북아프리카와 중동 환경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민·관 합동 환경시장 개척단(단장 박광석 환경정책관)을 24일(한국시각) 알제리와 쿠웨이트에 파견한다.

환경시장 개척단은 환경부와 외교부를 비롯하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코트라 등의 관계기관과 대우건설, 지에스(GS)건설, 에코필 등 15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박광석 환경정책관은 25일 알제리 알제시에서 압델루아하브 누리(Abdelouahab NOURI) 알제리 수자원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갖는다.

면담에서는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완성시킨 폐기물 관리개선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토대로 후속사업에 대해 협의한다.

또한, 국내 기업이 수주를 위해 노력 중인 △하수슬러지 소각자원화 플랜트 사업(5,400만 달러), △엘하라쉬 상류 하천복원사업(3억 달러), △콘스탄틴 하수처리장 사업(1억 5,000만 달러)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26일에는 한-알제리 환경협력 포럼, 환경협력위원회,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개최하여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서 개척단은 28일부터 29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하여 주요 발주처 방문면담, 환경협력포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28일에는 하셈 하셈(Hashem Hashem) 쿠웨이트 국영 원유공사 사장과 면담을 갖고 2단계 토양오염 복원사업에 국내 기업이 계속 참여 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쿠웨이트의 토양오염 복원사업은 유엔 환경피해 보상금 20억 달러를 활용하여 추진되고 있다. 현재 국내기업(GS건설, 7,000만 달러)이 1단계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단계 시범사업(약 2억 달러) 수주가 추진 중이다.

이후 개척단은 알 구나임(Awatef S. Al-Ghunaim) 공공사업부 차관을 면담하여 민자사업청을 통하여 발주예정인 폐수처리시설 건설사업(20억 달러)의 추진현황과 우리기업의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양국 환경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환경협력포럼과 환경기업 수주 지원을 위한 현지 발주처와의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한편, 알제리는 콘스탄틴 하천정비사업('14년, 2억 달러) 등 우리 기업이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고 있는 북아프리카 최대 환경시장이며, 쿠웨이트는 유엔 환경피해 보상금을 활용한 토양오염 복원사업 발주가 예상되는 신흥 환경시장으로 떠오르는 국가다.

환경부는 환경산업이 공공재적인 특성이 강하고 발주처가 대부분 해당국의 정부, 공공기관임을 고려하여 정부차원의 지원을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있다.

박광석 환경부 환경정책관은 “알제리는 그간 환경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어 대규모 사업 수주가 가시적인 국가이며 쿠웨이트는 올해 3월 대통령의 정상외교로 토양오염 복원사업 수주가 기대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