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나라 기후에서도 잘 자라도록 개발한 품질 좋은 국산 레몬 품종의 묘목을 본격 보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제주 지역에서 재배(약 10.4ha, 2017. 12 기준)하고 있으나, 대부분 유럽의 '유레카'와 '리스본' 품종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레몬의 90% 이상은 외국산이다.주로 미국과 칠레에서 약 1만 6천 톤(2017년)을 수입하고 있다.
외국산 레몬을 대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2000년대 중반부터 품종 연구를 시작해 우리나라 1호 레몬 품종 '제라몬'을 개발했다.

2007년 교배해 2015년 선발한 '제라몬'은 기존 품종보다 추위에 강해 국내 기후에도 알맞다.레몬은 산도가 높을수록 좋은 품종인데, '제라몬'은 산 함량이 8.5%로 기존 품종보다 1% 이상 높고, 향이 진하다.
당도는 11브릭스다. 껍질과 과육은 옅은 황색이며, 과즙이 풍부하다.올해부터 보급을 시작하는 '제라몬' 묘목의 구입 관련 문의는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064-730-4143)로 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레몬 품종의 다양화를 위해 '한라몬'과 '미니몬' 품종을 개발했다. 이들 품종은 통상실시 후 2021년부터 묘목을 보급할 예정이다.
'한라몬'은 가지에 가시가 생기지 않아 재배가 쉽고 과실 당 종자가 평균 1~2개(기존 품종 10개 내외)로 적어 활용이 편하다.
'미니몬'은 관상용 레몬 품종으로 일 년에 세 번 정도 꽃을 볼 수 있다. 열매가 작아 꽃과 함께 볼 수 있어 가정에서 키우기 알맞다. 생과로도 이용 가능하다.
'미니몬' 열매 크기는 40g 정도로 기존 레몬(130g)에 비해 매우 작다. 과실 형태는 동그랗고 껍질과 과육은 연한 황색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영훈 감귤연구소장은 "국산 레몬 품종 개발로 외국산 레몬에 대응함은 물론, 신선도를 높여 국내 레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