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지난해 5월 27일 오전 제주시 구좌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23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여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처음으로 남성을 추월했다. 70대 이상 노년층의 생활체육 참여도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발표했다.
‘국민생활체육참여 실태조사’는 국민의 생활체육활동 참여 실태를 파악하고 생활체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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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2018년도 생활체육 참여율은 62.2%로 2017년 59.2% 대비 3.0%p 증가했다.
2013년과 비교하면 약 16.7%p 증가했고 생활체육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비율은 2013년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다.
이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확대와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접근성 향상으로 국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이뤄낸 성과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생활체육 참여율은 주 1회 이상, 1회 운동 시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참여한 비율이다.
특히 처음으로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비율(62.8%)이 남성(61.6%)을 추월했다. 40대와 50대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년 대비 각각 7.2%p, 8.6%p 상승해 남성 40~50대 참여율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여성 70대의 생활체육 참여율도 작년보다 7.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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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보면 40대와 70세 이상의 참여율 증가가 눈에 띈다.
40대 참여율 65.7%, 70세 이상 참여율 59.8%로 전년대비 각각 5.3%p, 5.2%p 증가했다.
여성 전반의 생활체육 참여율 증가는 여성들의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 증대와 생활체육 프로그램 참여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70세 이상의 참여율 상승은 생애주기별 생활체육프로그램 지원에 따른 ‘은퇴기 이후 맞춤형 프로그램’의 보급과 일상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조, 걷기 등 활동 지원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전체 응답자 중 최근 1년간 한 번 이상 생활체육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88.1%로 전년 대비 1.5%p 증가했다. 경험 종목 수로 보면 1종목을 경험한 응답자가 39.5%, 2종목을 경험한 응답자가 30.5%로 전년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규칙적 생활체육 참여자는 걷기(45.0%), 등산(31.5%), 보디빌딩(15.3%)뿐만 아니라 자전거(12.1%), 축구(10.5%), 당구·포켓볼(9.1%), 수영(10.1%) 등에 참여하는 등 생활체육 참여 비율 증가와 함께 종목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체육시설 확충, 스포츠클럽을 통한 체육활동 프로그램 제공 등의 정책적 성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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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회 이상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사람의 비율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했다. 또한 전체 연령대에서 여성의 비율(45.6%)이 남성의 비율(35.7%)을 크게 웃돌았다. 이들의 참여 목적은 ‘건강 유지 및 증진’이 46.4%, ‘체중조절 및 체형관리’가 22.0%로 다른 집단(주 1~2회, 한 달 3회 이하)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참여 시간대로 보면 평일 아침·새벽(6~8시) 또는 저녁 시간(18시 이후)의 참여율이 높았다. 참여 형태는 혼자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다른 참여자 집단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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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체육활동에 전혀 참여한 경험이 없는 응답자(11.8%)를 대상으로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시간 부족’(70%)과 ‘관심 부족’(41.5%)은 증가했으나, ‘지출 비용 부담’(23.1%), ‘체육활동 정보 부족’(16.9%), ‘동반 참여자 부재’(13.0%) 등은 감소했다.
비용과 정보 때문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감소하는 현상은 걷기와 같이 비용이 들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동반자 없이 혼자서 운동을 즐기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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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은퇴기 이후 세대, 특히 70세 이상 ‘매일’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13.6%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으며, 전혀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34.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나 생활체육 참여가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와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역 스포츠클럽 확대, 생활체육지도자 확대 배치를 통한 종목별 프로그램 보급, 여성 및 노년층 맞춤형 체육활동 지원과 연령대 특성을 반영한 생활체육 진흥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