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복지]‘노인빈곤‘ 종합적 검토…한국적 특수성 진단 목적.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5-10-13 10:31:41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정부는 공적연금 강화 특위·사회적기구 위원의 요청과 OECD 보고서 등을 토대로 ‘노인빈곤’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는 노인 빈곤의 원인과 실태 및 한국적 특수성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취지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국회 ‘공적연금 강화 및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위·사회적 기구(이하 공적연금 특위)’에서 노인 상대빈곤율에 대한 논의 및 검토 요청이 있어 이에 대해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상대빈곤율이란 중위 균등화가구 가처분 소득이 50% 미만에 해당하는 노인인구 비율을 말한다.

복지부는 OECD도 현금소득에만 집중한다면 은퇴 후의 전반적인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으며 어떤 경우에는 노인의 빈곤위험 노출을 과대평가할 수 있어 자산 반영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며 다만 주택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통일된 지표는 없어 복잡한 문제라고 밝히고 있다(pensions at a glance 2013)고 설명했다.

 

아울러 OECD는 자산이 반영된 노인 상대빈곤율 통계 산출이 가능한 22개 회원국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으며 순 귀속임대료를 소득에 포함하는 경우 소득은 평균 18%p 상승되는 것으로 제시(pensions at a glance 2013)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다만 OECD도 자산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표준화된 방법을 아직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자산을 포함한 노인 상대빈곤율에 대한 검토 작업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노인 상대빈곤율에 대한 통계방법·지표를 곧바로 바꾸는 작업은 아니라고 밝혔다.

 

따라서 복지부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올리자고 하는 근거를 노인빈곤에서 찾으니 그걸 원하지 않는 쪽에선 노인이 가난하지 않다는 주장을 들고나온 셈”이라는 일부 전문가의 지적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탕춘대성’ 해설 프로그램 첫 운영…조선 수도 방어의 비밀을 걷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수도 방어의 핵심이었던 탕춘대성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25일부터 정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2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탕춘대성’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도방어를 위한 연결...
  2. “의사 추천”·“병원전용” 화장품 광고, 부당광고 237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의사 추천`이나 `병원전용` 등을 내세운 부당한 화장품 광고 237건을 적발하고, 해당 게시물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 광고를 전수 조사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를 위반한 부당 광고 237건을 ...
  3. 이재명 45%, 김문수 36%…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 좁혀져 2025년 5월 넷째 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45%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36%로 추격하며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한국갤럽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김문.
  4. 쇼피코리아 ‘2025 K뷰티 써밋’ 개최… K뷰티 동남아 진출 전략 제시 동남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대표 권윤아, Shopee)가 오는 6월 10일(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2025 쇼피코리아 K뷰티 써밋’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5 쇼피코리아 K뷰티 써밋’은 K뷰티 브랜드 및 총판·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동남아 K뷰티 트렌드와 마켓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판로...
  5. 중앙-지방 맞손, 지방소멸 대응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 출범 정부와 31개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고자 5월 30일 보령에서 `지역혁신프로젝트` 발대식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법무부(장관 박성재),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5월 30일 보령머드테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