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고요한 택시’에 대해서 아시나요?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택시를 ‘고요한 택시’라고 부릅니다. 태블릿 PC로 목적지를 입력하고 요청사항이 있으면 그림으로 설명하면 됩니다.
위험하진 않냐고요? 위험하게 끼어들기를 하거나 거칠게 운전하지 않아서 오히려 안전합니다. 청각장애인은 잘 듣지 못하기 때문에 방어운전이 습관이 되어있고, 운전 시야도 훨씬 넓습니다.
청각장애인의 경우에도 55dB 이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대학생 벤처회사가 개발한 앱으로 음성 인식도 되고 결제 수단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고용을 실천하는 착한 일자리이자, 목적지까지 조용히 이동하고 싶은 사람에게 딱 맞는 ‘고요한 택시.’ 한번 타보고 싶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