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민등록번호 변경결정 사례집 최초 발간”
  • 김경훈 기자
  • 등록 2019-01-30 14:09:11

기사수정
  •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피해유형별 사례 42건 수록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위원장 홍준형)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신청에 대한 주요 결정 사례를 담은 사례집 ‘주민등록번호 바꿀 수 있어요’를 최초로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그간 변경결정 사례 중 피해유형별 대표사례 42건을 선별하여 신청경위, 조사내용, 위원회 결정사유 등 구체적인 변경요건과 입증자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피해유형은 생명․신체 피해 8건, 재산 피해 25건,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등 9건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구체적 사례로는 스토킹(과잉 접근 행위), 데이트폭력, 보이스피싱(사기전화), 취업사기, 신분도용으로 인한 휴대전화 개통, 신용카드 발급, 직장 내 성폭력, 성매매 피해자, 공익신고 피해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례집은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 및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배포될 예정이고, 행정안전부 및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누리집(www.rrncc.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는 ’17년 5월부터 시행되어 현재까지 총 1,407건의 변경신청이 접수되었고, 변경위원회는 총 39차례의 회의를 개최하여 794건을 인용하고 391건을 기각, 12건을 각하 결정했다.

변경신청이 인용 결정된 794건은 보이스피싱·신분도용으로 인한 재산 피해가 492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폭력으로 인한 피해 140건, 상해·협박 피해 87건 등으로 나타났다.

그 외 변경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403건은 주민등록번호 유출과 관련 없는 피해가 2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입증자료 미비 등으로 피해 또는 피해 우려가 인정되지 않은 경우 104건, 정당한 이유 없이 동일 반복 신청한 경우 5건 등이다.

그동안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운영과 함께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피해자의 권리 구제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힘써 왔다.

가정폭력으로 주민등록번호가 변경된 피해자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에 개선 요구를 통해 작년 11월부터 가족관계증명서에 변경된 주민등록번호가 비공개되는 공시제한 제도가 시행되었다.

신청인의 권리구제 강화를 위해 변경신청서 보정기간 삭제, 변경결정통보서 보완 등 주민등록법령을 개정하고, 법정처리기간(6개월)을 단축하여 3개월 내에 심의가 완료되도록 운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 입장에서 신청방법 및 절차개선 등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과 함께 접근성이 높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피해유형별 맞춤형 홍보 등 대국민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홍준형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변경제도 운영과 함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와 예방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사례집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다양한 피해 사례가 널리 공유되어 국민들의 유사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