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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선농산물 수출 12억8000만 달러…역대 최고치
  • 김경훈 기자
  • 등록 2019-01-21 10: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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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농식품 수출은 69억3000만 달러…3년 연속 성장세 이어가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신선농산물 수출이 대폭 증가해 역대 최고치인 12억 8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2013년 12억 1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신선농산물의 견인으로 지난해 농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1억 달러 증가한 69억 3000만 달러를 달성해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농가경제와 밀접한 과일, 채소류 및 인삼류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태국 방콕시내 시암 파라곤에 문을 연 한국 신선농산물 상설판매대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산 감을 고르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먼저 배 수출은 베트남과 미국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며 최초로 8000만 달러를 달성했고, 포도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기를 끌며 61.3% 성장한 1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AI 여파로 재작년 수출액이 하락했던 가금육류는 정부와 민간의 협업으로 베트남 시장 닭고기 수출이 재개되며 183.7%나 증가했고, 딸기와 토마토, 인삼류 등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가공식품의 경우 담배 수출액이 크게 감소했으나, 라면과 음료, 조제분유 등 다른 주요품목은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매운맛 라면이 인기를 끌면서 최초로 4억 달러를 돌파했고, 음료와 조제분유는 각각 4억 1810만 달러, 992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주요 가공식품이 수출 호조를 이어나갔다.

 

담배는 UAE 담배 죄악세(100%) 부과의 여파로 수출액이 3억 3000만 달러 감소했으나, 담배를 제외한 전체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7.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국가별로는 일본(13억 2000만 달러, 0.8%↑)·미국(8억 달러, 7.6%↑) 등 기존 주요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는데, 특히 중국과 아세안·미국 시장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중국은 조제분유와 인삼류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사드 이슈의 여파에서 회복해 11억 1000만 달러(12.7%↑)를 달성했다. 아세안은 전년대비 8.0%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중 신선농산물은 41.8%가 증가해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도 농식품부는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지속하기 위해 인접한 중국·동남아 시장 등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상해에서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일 전후로 대대적인 판촉전을 펼치고,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한류 컨텐츠(K-pop 등)와 연계한 통합 판촉 행사(K-food Fair)를 개최한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신선농산물 수출이 농가 소득제고와 수급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기존 주력시장에 더해 아세안으로 다변화할 수 있도록 시장별 수출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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