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농식품부,올해 최고의 외식업 선도지구 선정
  • 김경훈 기자
  • 등록 2018-12-20 10:13:30

기사수정
  •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지구, 칠곡 팔공산 송림가산산성 지구 ‘대상’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외식업 선도 지구 육성 경진대회의 우수 식재료 부문과 서비스 개선 부문에서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지구와 칠곡 팔공산 송림가산산성 지구를 각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밖에 우수식재료 부문에서 평창 효석문화메밀마을이 최우수상,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가 우수상을 받았다. 서비스 개선부문에서는 순천 웃장국밥거리가 최우수상, 부산 명륜1번가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전국에 산재한 270여개의 외식업지구 및 음식거리가 경쟁을 통해 지역별로 특화된 외식지구로 발전하고, 개인사업체 중심의 외식업을 지역별 지구 단위로 묶어 상호 협력으로 외식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자체 예선을 거친 8개 지구가 참가해 우수식재료 부문, 서비스 개선부문의 2개 분야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선도지구를 선정했다.

대부도 방아머리 먹거리 타운.

우수 식재료분야 대상인 대부도 방아머리 지구는 외식업소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우리밀 공동구매, 칼국수면 공동제조시설 설립, 지역 밀 생산농가와 연계한 밀가루 수급 등 지역농가와 가공업·외식업이 연계된 상생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창 효석문화메밀마을은 지역의 대표 식재료인 메밀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개발과 더불어 외식업협동조합, 농업협동조합 등 다양한 지역조직과의 활발한 협력사업 전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는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을 통해 쌀, 고춧가루, 배, 절임배추 등 다양한 식재료의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회원업소들의 식재료비 절감을 유도한 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비스 개선분야에서 대상을 받은 칠곡군 팔공산송림가산산성지구는 ‘칠곡 맛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개발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서비스·위생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40여개의 회원업소 중 70%이상이 모범음식점·착한 가격업소 등으로 지정돼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순천 웃장국밥거리는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한 외식지구의 환경을 정비하고 위생설비 등을 개선한 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외식경영 교육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 및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해온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 명륜1번가는 외식업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과 더불어, 장학회 구성 및 거리예술제 개최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봉사활동의 전개와 함께 지역 대학과 연계한 서비스 개선 컨설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농식품부는 20~21일 우수 외식업지구 워크샵을 군산에서 열고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 및 발표를 통해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외식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개인 사업체 중심의 외식업 분야에서 지역 내 외식업주들의 협업을 통한 상생방안의 모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주들에게도 좋은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며 “농식품부도 외식업 선도지구 육성을 통해 외식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