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기자]농촌진흥청은 농업 생태계에 출현하는 식물과 곤충, 조류의 변동 양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인생물자동관측시스템'을 구축하고, 위도별 4개 지역(강원 철원·충남 당진·전북 부안·전남 해남 등)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무인생물자동관측시스템은 일정 지점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해당 생물의 변화를 관찰하는 시스템입니다. 시스템은 전원 공급과 촬영 장치, 전송 모듈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단계 사업(2012~2016)을 통해 4개 지역에 19세트의 관측 장치를 설치하고 10분 간격으로 촬영된 영상을 1개월에 한 번 수거해 분석했습니다. 2단계 사업(2017~2018)에서는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연구실로 전송할 수 있도록 보완했습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4년 간(2015~2018) 4개 지역의 논을 관찰한 결과, 많은 생물이 각 지역의 기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철원평야 철새 도래지.
전국 논에서 관찰되며 모기 유충의 천적으로 알려진 잔물땡땡이는 2월~4월 평균 기온이 높은 지역일수록 빨리 발생했으며, 전남 해남과 강원 철원이 최대 48일 차이를 보였습니다. 2월~4월 평균 기온이 1℃ 올라가면 약 8일 빨리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논에 나타나는 대표 조류인 백로류를 관찰한 결과, 4월 중순부터 10월 상순에 걸쳐 모습을 보였으며, 개체 수는 일 최저 기온, 평균 기온, 최고 기온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와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2종(황새, 저어새), Ⅱ급 5종(큰고니, 큰기러기, 뜸부기, 재두루미, 흑두루미) 등 총 77종의 조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생태과 장은숙 과장은 "무인생물자동관측시스템은 농업 생태계에 일어나는 현상을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