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 온라인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그동안 국내 미술계에서는 번역에 대한 일관된 기준이 없어 한국미술을 해외에 소개하는 도록의 작성, 출판 등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예를 들어 ‘단색화’의 경우 ‘Dansaekhwa’, ‘Tansaekhwa’, ‘Korean Monochrome Painting’ 등 다양한 번역어가 혼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이 홈페이지를 통해 표준 권고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 메인 화면 |
정부는 지난 4월에 발표한 ‘미술진흥 중장기계획(2018∼2022)’의 일환으로 한국미술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작가명, 단체명, 고유용어에 대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번역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 발간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한 표준 권고안을 만들기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사)한국미술연구소와 1차 연구를 진행했는데, 1차 연구결과인 작가명 783건, 단체명 597건, 고유용어 206건에 대한 번역 지침은 이번 홈 페이지에서 공개한다.
누리집에 공개되는 표준 권고안은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사전(오픈 웹) 방식으로 누구나 수정 및 보완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데, 향후 사용자의 의견을 검토해 용어 사전에 반영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개설에 맞춰 오는 27일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는 ‘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소장이 그간의 연구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앞으로 매년 500건씩 연구를 지속해 총 2000여 개의 한국미술 고유용어에 대한 번역 지침을 제시할 예정이며, 2021년에는 최종 연구 성과를 모아 책자로 발간할 방침이다.
한편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번역의 표준화를 통해 한국미술이 체계적으로 해외에 소개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면서,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용어를 정리하는 과정 자체가 한국미술의 담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