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소비문화로 등장한 ‘혼밥’, ‘혼술’을 즐기는 나홀로족을 위한 ‘가정간편식’ 분야의 소비시장이 급성장해 해당분야의 상표 출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혼밥’, ‘혼술’을 즐기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정간편식’ 분야의 소비시장이 급성장하고 해당분야의 상표 출원도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편의점 도시락 상품진열대 모습.(사진=(c) 연합뉴스) |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의 비중은 2010년 23.9%, 2015년 27.2%, 2017년 28.6 %로 점차 증가했다.
특허청은 최근 5년간 가정간편식 중 ‘즉석밥’의 상표출원이 2013년 43건에서 2017년 285건으로 6배 이상(연평균 6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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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은 단순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식재료를 가공·조리·포장해 놓은 식품으로 식품공정에 따른 품목 분류로 보면 즉석섭취식품, 즉석조리식품과 신선편의식품류가 해당된다.
특히 ‘조리된 피자’, ’조리된 수프‘, ’냉동면’ 상품의 경우 2013년에는 한 두건 출원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각각 75건(연평균 147%), 140건(244%), 86건(204%)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기업이 3737건(55%)으로 3080건을 출원한 개인(45%)보다 다소 많았다.
주요 기업을 보면 1위는 147건을 출원한 ㈜농심, 2위는 141건을 출원한 ㈜파리크라상에 이어 ㈜CJ(120건), ㈜대상(70건), ㈜SPC삼립(64건) 순으로 조사됐다.
가정간편식의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해 출원인수도 매년 증가했는데, 2013년 2017년 변화 추이를 부면 법인은 235개에서 364개로, 개인은 302명에서 459명으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외국인 비율을 살펴보면, 내국인 출원건수는 총 6291건(92%)으로 외국인 526건(8%)보다 절대적으로 많았다. 이는 식품의 특성상 유통과정 상의 이유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식품이 주류여서 내국인의 내수시장 점유가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나홀로족’을 겨냥한 ‘혼술’, ‘혼밥’, ‘홀로’, ‘혼자’ 등의 단어가 포함된 상표 출원도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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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년에는 20건 미만이었으나 2016년부터는 매년 약 50여 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혼밥’, ‘혼술’과 같은 용어는 누구나 널리 사용하는 유행어에 해당해 상표로 등록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해당 용어 외에 다른 이의 상품과는 구별이 될 수 있는 용어나 도형 등을 추가하여 상표를 출원할 필요가 있다.
박양길 특허청 상표심사2과장은 “독신주의, 만혼, 고령화에 따른 1인 가구 증가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회, 문화적 가치관 변화로 앞으로도 가정간편식 시장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출원도 계속해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